음악의 산책/Nashville

[유로] Adagio / Lara Fabian

jubila 2022. 3. 31. 11:30

Adagio / Lara Fabian










Adagio

sung by 
Lara Fabian



I don't know where to find you
I don't know how to reach you
I hear your voice in the wind
I feel you under my skin
Within my heart and my soul
I wait for you
Adagio
당신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당신에게 다가갈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바람 속에서도 당신의 목소리가 들려요
내 피부 아래 당신을 느껴요
내 맘 속에서도 영혼 속에서도
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주 천천히 말이에요
 
All of these nights without you
All of my dreams surround you
I see and I touch your face
I fall into your embrace
When the time is right
I know you'll be in my arms
Adagio
당신 없이 지새웠던 그 수많은 모든 밤들
내 모든 꿈들을 당신 주위를 감싸고 있어요
당신의 보며 당신의 얼굴을 만져봅니다
그리고 당신의 품속에 안기죠
적절한 때가 되면
나 당신이 내 품에 안길 거란 걸 알아요
아주 천천히 말이에요
 
I close my eyes and I find a way
No need for me to pray
I've walked so far
I've fought so hard
Nothing more to explain
I know all that remains is a piano that plays
눈을 감고서 방법을 찾아보고 있어요
기도 할 필요는 없어요
너무나 먼 길을 걸어 왔어요
너무나 힘들게 싸워 왔고요
이제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난 이제 남은 건 지금 연주되고 있는 피아노 뿐 이란 걸 알아요
 
If you know where to find me
If you know how to reach me
Before this light fades away
Before I run out of faith
Be the only man to say
That you'll hear my heart
That you'll give your life
Forever you stay
당신이 나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안다면
어떻게 하면 내게로 올 수 있는지 당신이 안다면
이 불빛이 사그라들기 전에 말에요
내 믿음이 시들어가기 전에 말에요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어주세요
내 맘 깊은 곳의 소리까지 듣겠다고
당신의 삶을 온전히 주겠다고
영원히 머물 거라 말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주세요
 
Don't let this light fade away, no, no, no, no
Don't let me run out of faith
Be the only man to say that you believe
Make me believe you won't let go
Adagio
이 불빛이 사그라들게 하지 말아 주세요 안돼요
내 믿음이 시들어 가게 하지 말아 주세요
믿고 있다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주세요
떠나진 않을 거라고 내가 믿게 만들어 주세요
아주 천천히 말이에요








 

 




 

 








벨기에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벨기에에서 태어난 라라 파비안은 이탈리아에서 주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프랑스어와 영어까지 두루 섭렵한 그녀는 자신이 ‘유창하지는 않다’고 겸손을 표하지만 어쨌든 스페인어까지 합쳐 4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적 재능을 과시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와 춤, 피아노 등에 관심을 보인 그녀는 여덟살 때는 벨기에의 브뤼셀 왕립음악원에 입학했고 그 후 10여년 간 클래식적인 소양을 쌓았다. 14세 때부터 아버지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그녀는 이 무렵 작곡도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가 팝에 빠져든 계기는 자신에게 커다란 음악적 영향을 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와 퀸-특히 프레디 머큐리-등 클래식과 팝을 수용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접하면서부터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곧바로 캐나다 몬트리올로 건너가게 되는데 보수적 성향을 지닌 유럽 지역의 분위기 때문.

갓 스물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레이블과 음반출판 회사를 차린 라라 파비안은 브뤼셀에서부터 알고 지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 릭 앨리슨과 팀을 이루어 프랑스어 데뷔 앨범을 1991년에 발매하게 된다. 이 앨범은 10만 장이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고 영어 노래를 한 곡 포함한 1994년의 2집 CARPE DIEM은 퀘벡 지역에서만 80여만 장이 팔려나가며 그녀를 스타로 부각시켰다.
1997년, 프랑스에서만 200만 장이 팔린 그녀의 최고 히트 앨범은 PURE로써 프랑스어권에서 빅 스타가 된 라라는 퀘벡 지역과 프랑스 투어에 나서 1998년에는 이 실황을 담은 두 장짜리 라이브 LARA FABIAN LIVE로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런 그녀에게 영어 앨범 취입 제의가 들어오는데 바로 셀린 디온의 소속사인 소니 뮤직. 프랑스어권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던 라라에게 비슷한 케이스로 셀린 디온을 키워낸 바 있는 이들이 주목한 것은 당연한 일. 이렇게 해서 마침내 라라의 영어 시장 데뷔 앨범 LARA FABIAN이 탄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