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A Lover's Concerto - Sarah Vaughan

jubila 2019. 12. 24. 17:38

A Lover's Concerto - Sarah Vaughan










A Lover's Concerto - Sarah Vaughan



How gentle is the rain
that falls softly on the meadow
들판위로 부드럽게 떨어지는
저 빗방울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Birds high upon the trees
Serenade the flowers
with their melodies oh oh oh
높은 나무 위에 새들조차
아름다운 선율로
꽃을 노래하잖아요
 
See there beyond the hills
the bright colors of the rainbow
Some magic from above made this day
저 언덕위를 봐요
저 무지개의 아름다운 빛깔
하늘의 마법이 이 순간을 만든 것 같아요

 

For us just to fall in love

우리가 사랑에 빠지도록요

 

Now I belong to you
From this day until forever
Just love me tenderly

이제 그대에게 구속되어
지금으로부터 영원토록
사랑스럽게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And I'll give to you
every part of me oh oh oh 

내 조각, 모든 것들을
선물해드릴테니


Don't ever make me cry through long
lonely nights without love 

길디 긴 밤 동안 나를
혼자 울게 하면 안 되요
 
Be always true to me
Keep it stay in your heart eternally

그냥 나에게 진실되게 대해주세요
언제까지나 그대의 마음에 담아둘게요

 

Someday we shall return to
this place upon the meadow

훗날에 이 들판 위
이 곳을 다시 찾아오겠죠
 
We'll walk out in the rain
Hear the birds above singing
once again oh oh oh 

비 속을 걸으며
다시 한 번 더 하늘에서 노래하는
새들의 속삭임도 듣게 되겠죠


You'll hold me in your arms
And say once again you love me 

그대는 나를 품에 안고
다시 한 번 사랑한다고 속삭이겠죠
 
And if your love is true
Everything will be just as wonderful

그대의 사랑이 진심이라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진다구요

 

You'll hold me in your arms
And say once again you love me

그대는 나를 품에 안고
다시 한 번 사랑한다고 속삭이겠죠
 
And if your love is true
Everything will be just as wonderful

그대의 사랑이 진심이라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진다구요.















  사라 본 Sarah Vaughan 은 1924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목수이면서 기타와 피아노를 잘 다루던 아버지와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하던  어머니의 영향 덕분에 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가스펠 음악을 접하며  노래와 피아노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클럽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다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절친한 친구와 함께 본격적인 음악 생활을 위해 뉴욕으로 떠나게되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노래를 하던 친구의 반주를 맡아 한 극장의 컨테스트에서 2등을 하게 되었고,그 이후 반주자로서만은 만족할 수 없었던 그녀는 다음 해에 직접   ‘Body and Soul’ 이라는 노래를 불러 당당히 우승을 하게되고 바로 극장의 전속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하게됩니다.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 본 당시 최고의 뮤지션이었던 얼 하인즈에 의해 그녀는  얼 하인즈 빅밴드에서 노래를 하게되고, 그 안에서 비밥 재즈의 최고봉인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 베니 그린 등과 교류하며 최초의 비밥 재즈보컬이 되는 계기를 가지게  됩니다.  그 후 1944년 그 유명한 마일즈 데이비스, 덱스터 고든, 아트 블레키가 속한 빌리 엑스타인   빅밴드에 합류하며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꽃을 피우게되었습니다.

  그 해에 그녀의 첫 번째 앨범인 ‘I’ll Wait and Pray’를 발표했지만 밴드의 일원보다 솔로  가수를 지향했던 그녀는 결국 45년 독립을 하게됩니다.  그러다 47년 ‘Tenderly’ 와 48년 ‘It’s Magic’ 까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보컬로  찬사를 받기시작하였습니다.

 

이후 거장 카운트 베이시와의 작업으로 그 유명한 ‘Misty’ 와 ‘Whatever Lola Wants’ 등의  히트작들을 양산하며 상업성과 음악성을 모두 거머쥔 최고의 보컬로 자리매김하게됩니다.  54년 클리포드 브라운과의 작업인 ‘Sarah Vaughan With Clifford Brown’ 앨범으로   극찬을 받는 동시에 명곡 ‘Lullaby of Birdland’ 로 여전한 인기와 사랑을 받았습니다.

50년대 후반부터 그녀는 카네기 홀이나 투어 공연을 통해 세기의 거장들인 카운트 베이시  빅밴드와 함께 찰리 파커, 레스터 영같은 명 연주자, 선배이자 최고의 보컬인 빌리 할리데이와 협연을하며 빛나는 활동을 펼치고 3대 프로듀서중 한명인 퀸시 존스와의 작업으로   팝 차트까지도 점령을하는 등 다양한 작업들을 성공하게되죠.  80년대에 그녀의 공로와 업적이 다시금 인정받게되어 그래미에서 최고의 재즈 퍼포먼스상과 재즈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되며 주목받게 된 그녀는 89년 마지막 앨범인 퀸시 존스의

‘Black on The Block’에서 또 한명의 거장인 엘라 핏제랄드와 듀엣곡을 발표하며  명실공히 3대 보컬리스트로서의 명예로운 음악생활의 대미를 장식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