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팝] Imagine - John Lennon

jubila 2020. 12. 11. 17:20

Imagine - John Lennon








imagine / John Lennon



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m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ahaa 천국이 없다고 생각해 봐요 하려고만 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예요 발 밑에는 지옥이 없고 머리 위에는 빈 하늘만 펼쳐 있다고 상상해 봐요 모든 사람들이 오늘을 위해 살아간다고 상상해 보세요 아하,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m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you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 봐요 그다지 어렵진 않을 거예요 신념을 위해 죽이지도 않고 죽일 일도 없고, 또 종교마저 없다고 상상해 봐요 모든 사람들이 평화속에 숨쉰다고 상상해 봐요... 그대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one 나를 몽상가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나만 이런 꿈을 꾸는게 아니랍니다 그대 언젠가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랄께요 그러면 우리의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n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you 그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소유하지 않는다고 상상해 봐요 탐할 필요나 배고픔도 없고 오직 인간에 대한 사랑만 존재한다고 상상해봐요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에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해 봐요... 그대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one 나를 몽상가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나만 이런 꿈을 꾸는게 아니랍니다 그대 언젠가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랄께요 그러면 우리의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솔로 데뷔작 「Plastic Ono Band」를 통해 원초적인 실존의 고백을 들려준 존 레넌, 이제 그에게 필요한 건 유토피아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 한 줌의 희망이었다. 바로 이런 정서에 쟁쟁한 스타 뮤지션인 조지 해리슨, 클라우스 부어만, 니키 홉킨

스, 짐 켈트너, 앨런 화이트, 킹 커티스, 그리고 배드 핑거의 멤버들이 만들어낸 풍성한 음악성이 더해지면서 「Imagine」은 영국과 미국 양쪽에서 정상에 올랐다. 레논과 오노 요코가 미국으로 거처를 옮긴 것도 이 시점이었다. 존 레논이 영국의 저택 티튼허스트에 세운 스튜디오에서 필 스펙터가 제작한 앨범은, 가장 흥미로운 비틀즈의 멤버 레논을 세계인의 기억 속에 새겨넣은 바로 그 노래, 지독한 절망 앞에서도 더 나은 세계를 만들려는 인류의 신념에 대한 찬가 ‘Imagine’을 담고 있다. 또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위해 쓴 가장 아름다운 사랑 노래 ‘Oh My Love’와 ‘Jealous Guy’도 있고, 거친 로큰롤도 있으며, ‘Gimme Some Truth’는 레논다운 정치적 항의이고, ‘How Do You Sleep?’은 폴 매카트니에 대한 공격이다.

Crippled Inside’나 ‘How?’는 비틀즈 시절의 내면적 성찰을 떠올리게도 한다. 하지만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미했어도 여전히 거친 맛이 남아 있는 스펙터의 편곡과 그의 삶에 새로운 중심이 된 요코는, 이 앨범을 가장 균형 잡히고 완성도 높은 레논의 솔로앨범으로 만들었다. 섬세하면서 동시에 공격적이고 불안정하면서도 대담하며, 내성적이지만 사회적 의식도 깨어있는 한 남자의 자화상. 단순하면서도 경이로운 ‘Imagine’(영국에서는 4년 뒤에 싱글로 발표해 당연히 1위에 올랐다) 한 곡만으로도 이 영원히 시들지 않는 걸작은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세대들이 언제까지나 그에게 관심을 갖게 만들 것이다.

 

 

John Lennon이 꿈구는 세상

 

"천국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 밑엔 지옥도 없고, 오직 위에 하늘만 있겠죠"1971년 발표된 존 레넌의 노래 '이매진(Imagine)'은 이렇듯 시적이자 철학적으로 시작한다. 천국으로 가고자 하는 세상의 수많은 믿음은 우리를 구원하기는커녕 다투게 했고, 우리의 눈을 가린 채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하게 했다. 노래는 이렇게 이어진다. "국가가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누군가를 죽이고 죽는 일이 없을 거예요. 종교도 소유도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존 레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몽상가였다. 지킬 나라와 지킬 믿음과 지킬 재산이 없다면 우린 싸울 일이 없을 것이다. 부와 명성을 한몸에 안았던 존 레넌은 가장 낮은 곳의 평화를 꿈꿨다.

 


올봄 내가 새 앨범 출시 기념 공연을 하던 날은 공교롭게도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3일 뒤였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 그 충격과 슬픔 때문에 공연할 형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연기나 취소도 쉽지 않았다.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마음은 무거웠다. 공연의 오프닝 곡은 수많은 고민 끝에 전날 밤에 정했다. 바로 존 레넌의 '이매진'이었다. 세상의 평화를 꿈꾼 그 노래가 그날은 엄숙한 진혼곡이 됐다. '이매진' 멜로디가 하모니카 리드를 통해 극장 안에 울려 퍼지는 순간 코끝이 시큰해졌다. 그리고 이토록 경건하고 아름다운 곡을 만든 존 레넌이라는 한 사내에게 감사했다. 그와 나는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그날 '이매진' 안에서 우리는 하나였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에서 '이매진'을 연주했지만, 그날의 느낌과는 비교할 수 없다. 오늘, 12월 8일은 존 레넌의 34번째 기일이다. 한 광적인 팬에 의해 불행한 마지막을 맞았던 그와, 나는 이제 같은 나이다. 세상의 권력과 명성을 티끌처럼 안 존 레넌이 그립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 티끌만 한 권력과 명성 때문에 시끄럽다. 그리고 믿음의 소리는 너무 높고, 탐욕의 그림자는 길다. 오늘 하루 다시 '이매진'을 조용히 불러보자. (출처-조선일보 2014.12.08 전제덕 하모니카 연주자)

 

John Lennon의 사망 秘話

 

존 레논은 1980년 12월 8일 그를 죽이라는 목소리를 들었다는 기독교인 마크 채프먼에 의해 살해되었다.  비틀즈 시절 팝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설화사건 ('기독교는 사라질 거다, 지금은 우리가 예수보다 인기가 있다, 예수님은 옳았다, 하지만 제자들이 바보같았다, 놈들이 기독교를 멸망시킨거야 등...') 때문에 진작부터 미국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공적이 되었던 장본인이었고, 지금 올린 노래 'Imagine'으로 공공연히 종교 소멸론까지 설파했던 존 레논이 기독교인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은 현실의 기독교인들의 행태로 보건데 어쩌면 필연이었다. 존 레논이 살해 되는 순간 마지막 남긴 말은 'I'm shot, I'm shot'이었다고 한다. 최근 그의 부인 오노 요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존 레논이 1980년 12월 8일 총에 맞아 숨진 이후 미국에서는 105만7000명 이상이 총기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라는 문구를 넣은 사망 당시 착용한 피묻은 안경사진을 공개 총기반대의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레논이 살해 되는 순간 마지막 남긴 말은 'I'm shot, I'm shot'이었다고 한다. 최근 그의 부인 오노 요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존 레논이 1980년 12월 8일 총에 맞아 숨진 이후 미국에서는 105만7000명 이상이 총기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라는 문구를 넣은 사망 당시 착용한 피묻은 안경사진을 공개 총기반대의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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