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야,
오늘하늘은 무엇이 못 마땅한지 잔뜩 인상을 쓰고 있구나,,,,
그지같이,,,,,,
오늘 부터는 아빠 뱃속에 혁명이 시작 된단다.
그동안 몇 년동안 물리는 것을 모르는 무식한 아빠 위속의 단골손님인
계란이 이제 이별을 고해야 될것 같단다.
아빠의 다정하고 친절한(조금은 흉악하고^^*) 영양사 아가씨가 아빠가 계란을
우유에도 깨넣고, 밥먹을 때도 깨 넣고하여 하루에 몇개씩 먹는다 하니,
그것도 아빠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원인이 될수도 있다고 하면서
일주일에 2개 정도, 그것도 노란자는 빼고 먹으라고 권하기에,
골치아픈건 질색인 아빠는 아예 계란하고 이별하기로 하였단다,
헌데 이제부턴 무얼먹지?
계란대신 오리알로 바꿀까? ㅎㅎㅎㅎ
그 옛날!
무전 여행다닐 때면,
시골 장터에서 토끼 한 마리사서,
산으로 가서 불에 구워서 소주와 먹었는데,,,
그놈들이 그 죄로,
이제 자기들과 같이 풀만먹고 살라고 하는거 같구나,,, ㅋㅋㅋ
옥상 운동을 끝내고 그래도 아침은 먹어야 하기에 아침을 먹으려 시리얼과 우유 그리고 쨈을
꺼내고 냉동실에서 빵을 꺼내려 하니 "에고, 빵을 산다는 것을 깜빡했구나"
지금까지 몇년동안 아빠의 냉동실엔 식빵은 항상 푸짐이 있었는데,,,,,,,,,,
그때 아빠의 눈에 빤짝하고 보이는게 있었단다.
한 일년전인가 아니 좀 더 되었겠구나.
네가 사온 견과류케익이 있는거 아니겠니. 당시 맛은 있었지만 너무 달아서 안먹은건데,,,,,,
그래, 꿩대신 닭이다 생각하고 무조건 꺼내서 토스트오븐에 넣고 구워서
눈 질끈감고 뱃속에 쳐 넣었단다.
크,
쓰레기통 비슷한 아빠 배니깐 오래되었다고 별 이상은 없겠지~~~~~~~~~~~~~
그래도,,
날씨란 놈이 아빠 운동 할땐 오지 않더니 지금 창밖엔 세차게 쏱아지는 빗줄기가 보이는구나,
"그 놈의 날씨! 이쁘기도 해라."
휴일, 즐겁게 보내거라,,,,,,^^*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 민해경
'나의 노래 > 옥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7월 30일 오전 07:46 (0) | 2013.07.30 |
---|---|
2013년 7월 29일 오전 07:42 (0) | 2013.07.29 |
2013년 7월 27일 오전 07:26 (0) | 2013.07.27 |
2013년 7월 26일 오전 07:39 (0) | 2013.07.26 |
2013년 7월 25일 오전 08:21 (0) | 2013.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