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옥상에서

2013년 7월 29일 오전 07:42

jubila 2013. 7. 29. 08:03

 

J야,

휴일 즐겁게 보냈니?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이구나.

오늘아침,
아빠의 물리치료실,
오늘도 바닥이 촉촉히 젖어있고 벤치도 잔뜩 물기를 머금고 있구나.

한참을 옥상을 왔다갔다 걸음마 연습을 한 뒤,
며칠 전,
이제 웨이트 트레이닝을 조금씩 해볼까? (크, 주제도 모르면서~~)
옥상 한구석에 벤치다이와 역기(바벨)를 갖다 놓았는데,
그곳에 가는데 얼굴에 거미줄이 걸리는거 아니겠니!
그래서
자세히 보니 거미 천국이구나,
화가나서, 몇마리를 죽이다.
"에고,, 내가 무슨 짖을 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며칠전 음악 이야기를 할때, 거미줄에 맺힌 이슬을 옥구슬이라고 했는데,

거미사냥작전을 멈춘 아빠가
거미들에게,
"미안하다,

허지만 거미줄에 닫는건 별로 좋진 않단다, 허니 내가 다니는 길엔 제발 치지 말아주렴,
난 네 먹이가 아니란다,,,"

모든사람이 싫어하는 거미줄도 이렇게 생각에 따라서 좋아질수도 있는데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지 않을까?


미운사람 다시 한번 생각하는  여유있는 즐거운 한주 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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