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교향곡] 하이든 교향곡 제100번

jubila 2021. 10. 4. 11:57

하이든 교향곡 제100번

 


Haydn, Symphony No. 100 in G Major Hob I:100
“The Military”
하이든 교향곡 제100번 사장조 "군대"

Franz Joseph Haydn, (1732~1809)

1. Adagio - Allegro, 2. Allegretto, 3. Menuetto: Moderato, 4. Finale: Presto


Israel Philharmonic
Manfred Honeck, conductor




하이든의 〈교향곡 100번〉은 두 번째 런던 연주 여행 중인 1794년에 초연되었다. 잘로몬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이 곡은 군대의 경쾌한 팡파르와 정교한 리듬이 특징으로, 오늘날에도 널리 연주되는 레퍼토리다.


런던 잘로몬 콘서트에서 초연
하이든은 1791년에서 1792년 사이에 런던을 첫 방문했고, 1794년 1월부터 1795년 8월까지 두 번째로 런던을 찾아서 연주 시리즈를 이어갔다. 두 번째 방문은 첫 번째보다 더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두 차례의 영국 방문 시기 동안 하이든의 말기 교향곡 12곡이 탄생된다. 이른바 ‘잘로몬 교향곡’이라 불리는 이 작품들은 하이든의 가장 원숙하고 정교한 교향곡 작법을 보여주는데, 그중에서도 〈교향곡 100번 ‘군대’〉는 하이든이 두 번째로 런던을 방문했을 때 초연된 곡이다.
이 곡은 하이든이 런던에 가기 전인 1793년 빈에서 작곡을 시작해 런던에서 완성되었다. 트럼펫과 호른 같은 관악기 외에 팀파니와 심벌즈, 트라이앵글, 큰북 등 군대의 씩씩하고 용맹한 기상을 표현할 수 있는 타악기 등이 대거 사용된 이 곡은 초연 당시부터 ‘군대’라는 부제로 홍보되었으며, 1794년 3월 31일 제8회 잘로몬 콘서트에서 초연되었다. 이날은 마침 하이든의 생일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었는데, 하이든이 직접 지휘도 맡아서 청중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악장이 끝날 때마다 ‘앙코르’가 터져 나오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군대풍 리듬과 선율
하이든의 〈교향곡 100번 ‘군대’〉의 작곡 시기는 악장에 따라 조금 다른데, 3악장은 1793년에 빈에서 시작되었고 1악장과 4악장은 이듬해 런던에서 완성되었다. 2악장은 자필 악보가 남아있지 않으며, 2악장을 제외한 나머지 자필 악보는 부다페스트 국립 세체니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인쇄된 악보는 1799년 아우구스부르크의 곰바르트에서 파트보가 출판되었다.


전체 4악장 구성으로, 1악장 아다지오 알레그로, 2악장 알레그레토, 3악장 미뉴에트 모데라토, 4악장 피날레 프레스토로 이어지며 군대용 타악기는 2악장과 4악장에 두드러지게 등장한다. 1악장은 느린 서주부로 시작하다가 경쾌한 분위기의 반전을 꾀하며 소나타 형식의 본격적인 음악이 펼쳐진다. 특히 2주제에 사용된 8분음표 2개와 4분음표 1개가 결합된 패턴의 음형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알레그레토의 2악장은 〈리라 협주곡 G장조〉의 2악장을 전용했으며 마지막 4악장은 군대풍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며 음악적으로도 가장 충실하고 완성된 모습을 보이는 피날레 악장으로 꼽힌다.




Haydn, Symphony No. 100 in G Major Hob I:100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Sir Georg Solti

 

1. Adagio - Allegro,

 

2. Allegretto,

 

3. Menuetto: Moderato,

 

4. Finale: Presto

 

 

 

 

https://youtu.be/C2QCFLKtWi4 Adventurer
승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