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피아노]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번
jubila
2022. 1. 29. 14:29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번
Schubert, Piano Sonata No.2 in C major, D.279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2번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
1. Allegro moderato, 2. Andante, 3. Menuetto. Allegro vivace-Trio Pianist : Youngshin Lee |
1815년 9월 슈베르트가 작곡한 C 장조 D 279의 피아노 소나타는 세 가지 움직임을 가지고 있으며, 네 번째 무브먼트가 부족한 것으로 간주되며, 소나타 제1번과 마찬가지로 3악장으로 만 구성된 미완성 작곡이다. |
슈베르트는 짧은 음악 인생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많은 분량의 음악을 작곡하느라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미완성 작품이 많으며 특히 피아노 소나타의 경우 13개 정도 남겨진 곡 중 10여개가 단편적이거나 단일 악장 이다. 31년의 짧은 인생을 살면서 교향곡 9편, 오페라 20편, 리트 643과, 다수의 미사곡 등을 남긴 슈베르트는 1815년 한해 동안 보조 교사를 하면서 오페라 코미크 4, 교향곡 2, 미사곡 2, 현악 사중주 1, 피아노 소나타 2, 리트 144곡을 작곡 하였다. 가히 초인적인 생산력을 보여 주었는데 악신이 내려 시작 한곡이 무슨 사정으로 멈추게 되면 나중에 이어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떠오른 영감을 따라 갔기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음악 학자들 중에는 피아노 소나타 제2번의 경우, 모자라는 악장 하난로 그 자체가 미완성인 C단조 알레그레토 D. 346을 지목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론적인추정일뿐 확인 할 수는 없다. 열여덟 아름다운 청년 슈베르트는 주체할수 없이 샘솟는 선율을 선배인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형식과 기법을 흉내내고 자신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면서 소박한 소나타를 들려주고 있다. |
Schubert, Piano Sonata No.2 in C major, D.279 Artist: Gerhard Oppitz |
1. Allegro moderato, |
품격있는 옥타브로 시작하는 1악장 알레그로는 연이에 작곡도었음에도 예술성과 기교면에서 1번보다 균형잡힌 음형, 참신해진 전개, 고도의 예술성 마저 가미된 고도의 예술성 마저 가미된 기교적 운치를 통하여 장족의 발전을 보인다. 오프닌 테마의 극적인 음형이 차츰 질감을 더하고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라던지, 발전부에서 구사되는 단계적 하강과 불협화음 다운비트가 실험적인데 어떤 유머마저 느끼게 해 인상적이다. |
2. Andante, |
부드럽고 편안한 2악장 안단테는 세도막 형식으로 선배들의 영향이 두드러지는데 첫번째 파트의 케릭터와 선율은 모차르트의 영향을 따르고 중앙 에피소드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2번 오프닝과 관련된 것 처럼 들린다. 슈베르트가 절대 지나치게 느린 악장이나 지나치게 빠른 피날레를 쓰지 않고 순조롭게 흐르는 2번째 악장과 부드럽게 감동을 주는 피날레를 연출 한 것은 아마도 모차르트의 음악에 매료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
3. Menuetto. Allegro vivace-Trio |
밝고 명랑한 3악장은 소나타 1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미뉴에트를 구사 한다. 하이튼의 넘치는 패기가 음악에 스며들어서인가 이 고과 비슷한 시기에 작곡한 처음 두 교향곡의 미뉴에트 처럼 추진력과 에너지가 넘친다. 미뉴에트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0번 제3악장과 천연성을 보이지만 미뉴에트와 장조 모드의 대조적인 트리오가 바로크 무곡이 지닌 성격과 음악의 대비를 떠오르게 하기도 하면서도 음악적 기법은 온전히 슈베르트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