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친구야 친구 - 윤복희

jubila 2023. 9. 1. 05:51

친구야 친구 - 윤복희












친구야 친구
(작사, 작곡: 윤항기)

윤복희

 
친구야 친구야 내 말좀 들어라
사랑이란 그런 것 후회는 말아라
친구야 친구야 생각을 말아라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 잊으리라

바람 불고 파도치는 넓은 바다에서
등대불을 찾아가는 용기와 희망을
친구야 친구야 서러워 말아라
노래를 부르며 마음껏 웃어보자

친구야 친구 내 친구야
친구야 친구 내 친구야
친구야 친구 내 친구야












 

 




 

 









윤복희는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났는데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오빠와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고 그래서 그야말로 잡초처럼 자랐다고 한다

6살이던 1952년 뮤지컬 '크리스마스 선물'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였고
루이 암스트롱을 통해 1963년 필리핀과 홍콩, 싱가포르를 거쳐 영국, 독일, 스페인, 스웨덴, 미국 등지를 다녔으며 196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976년까지 활동하였다

그 와중에 1967년에는 국내에서 '웃는 얼굴 다정해도'라는 곡들 외 7곡으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월남전 한참이던 1966년에는 베트남에 가서 미군 위문공연을 하기도 했는데 당시 공연 모습을 보면 무대 퍼포먼스와 가창력이 정말 남다른 모습이었다

또한 그녀는 우리나라에 미니스커트를 열풍을 가져왔는데 공인 가운데는 최초로 미니스커트를 착용하여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하다,
당시 매스컴 등에서는 미니스커트를 민족의 반역자(?) 취급까지 했으며, 윤복희가 공항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입국하려다가 계란 세례를 맞았다는 루머까지 나돌 정도로 파장이 컸다

한편 그녀는 각각 2번의 결혼과 이혼을 하였는데,  첫 남편은 가수 유주용으로 '부모'라는 노래로 인기가 있던 가수였었고 두 번째 남편은 유명한 트로트 가수 남진이었다

국내 뮤지컬계의 대모로 존경을 받고 있으며, 특별히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마리아 막달라 역을 수십 년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