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 Bridge Over Troubled Water - Simon & Garfunkel

jubila 2021. 4. 17. 16:25

Bridge Over Troubled Water - Simon & Garfunkel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Simon & Garfunkel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한없이 지치고 초라해진
당신의 눈에 눈물이 고일 때면

I'll dry them all
I'm on your side
당신곁에서 그 눈물을 닦아 드릴께요

Oh when times get rough and
friends just can't be found
너무 힘들고 친구조차 찾기 힘들 때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내가 힘이 되어 드릴께요
풍랑 위에 놓인 든든한 다리처럼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내가 힘이 되어 드릴께요
풍랑 위에 놓인 든든한 다리처럼

When you're down and out
When you're on the street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고
갈 곳도 변변히 없을 때

When evening falls so hard
I will comfort you I'm take your part
너무 견디기 힘든 어두움이 내릴 때
당신편에 서서 위로해 줄께요

Oh when darkness comes
and pain is all around
아픔으로 만신창이 되어
마음마저 그림자 드리워지면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내가 힘이 되어 드릴께요
풍랑 위에 놓인 든든한 다리처럼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lay me down
내가 힘이 되어 드릴께요
풍랑 위에 놓인 든든한 다리처럼

Sail on silver girl sail on by
Your time has come to shine
가세요 용기를 가지고 계속 나아 가세요
어려운 고통을 이기면 밝은 새날이 꼭 올거예요

All your dreams are on their way
See how they shine
꿈은 이루워져요
얼마나 찬란한지 꼭 보세요

Oh if you need a friend
I'm sailing right behind
누군가가 필요할 때
당신 뒤엔 언제나 내가 있다는 걸 알아요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ease your mind
언제나 내가 도와 줄께요
풍랑 위에 놓인 든든한 다리처럼

Like a bridge over troubled water
I will ease your mind
언제나 내가 도와 줄께요
풍랑 위에 놓인 든든한 다리처럼















Bridge Over Troubled Water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는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로 60년대 최고의 듀오로 각광받았던 Simon & Garfunkel (사이먼과 가펑클)의 1970년 No.1 히트송으로 그래미상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이 노래는 팝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애청되고 있는 노래이다. 1957년에 Tom & Jerry (톰과 제리)라는 이름의 듀오가 Hey School Girl (49위)로 미국차트에 얼굴은 내민다. 이들이 훗날 20세기 최고의 듀오로 평가 받는 Paul Simon (폴 사이먼)과 Art Garfunkel (아트 가펑클)이었다. 당시 둘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친구 사이였고 이들의 음악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듀오 Everly Brothers (에벌리 브러더스)의 스타일을 유지했다. 그러나 거듭되는 실패로 활동을 포기하게 되고 고등학교 졸업 후 각자 대학에 입학하면서 Tom과 Jerry는 결국 이별을 고하게 된다.

이후로도 Paul Simon은 음악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1960년대 초반까지 포크음악의 절대적 세례자가 된다. 결국 1964년 포크 록을 표방하며 Tom & Jerry 가 아닌 Simon & Garfunkel 로 재결합을 이룬 뒤 실패한 데뷔작 Wednesday Morning 3 AM 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Simon & Garfunkel 의 음악과는 또다른 면을 보여준 앨범으로 포크의 리바이벌이라 불릴 정도로 트래디셔널이나 커버 곡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지만 Paul Simon이 송라이터로 본격적인 가세를 하게 된다. 하지만 앨범의 실패가 또 다시 둘의 이별을 고하게 만들었고 Paul Simon 은 영국으로 건너가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한다.여기서 끝날 뻔한 이들의 만남은 데뷔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Tom Wilson (톰 윌슨) 의 혁혁한 전공으로 인해 화려함을 꽃 피우게 된다. Tom Wilson은 데뷔앨범 수록곡 The Sounds Of Silence 를 일렉트릭 사운드로 둔갑시켜 1966년초 차트 정상 등극을 이뤄냈다. 국내에서도 60~70년대 내내 애청되면서 3천만의 팝이 된 이 곡은 당시 차트에서 Beatles (비틀즈) 와 번갈아 가며 1위 자리 다툼을 벌였다. 이를 계기로 Paul Simon 과 Art Garfunkel 은 다시 결합을 하게 되고 이들의 음악은 마침내 정통 통기타 포크에서 포크록으로 재무장된다.


1966년부터 이듬해까지 I Am A Rock (3위) 와 Homeward Bound (5위) 그리고 Bangles (뱅글스) 의 리메이크로 유명한 A Hazy Shade Of Winter (13위) 등의 일련의 히트곡들을 쏟아내며 단숨에 팝계의 주류로 부상하며 승승장구를 거듭하게 된다. 우선 데뷔 앨범부터 Parsley, Sage, Rosemary & Thyme 까지 3장의 앨범이 차례로 비평가들의 찬사와 골드 이상의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를 기반삼아 1968년에는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The Graduate (졸업) 의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Simon & Garfunkel 의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이 앨범은 Paul Simon 이 대다수의 곡을 썼고 참여한 아티스트는 Simon & Garfunkel 외에 연주자 Dave Grusin (데이브 그루신) 뿐이었다. 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앨범의 인기도 치솟아 차트 정상에 9주간을 머물렀고 판매고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그들의 두 번째 싱글차트 1위곡 Mrs. Robinson 이 이때 탄생을 했으며 이들에게 첫 번째 그래미상 트로피도 안겨주었다.

달콤한 Scarborough Fair, Canticle 가 후속으로 인기를 얻었다. 앞 곡은 국내에서 스카보로의 추억이란 제목으로 공전리에 애청되었다. 그 비슷한 시기에 Parsley, Sage, Rosemary & Thyme, Bridge Over Troubled Water 와 더불어 이들의 3대 명반으로 일컬어지는 앨범 Bookends 가 발매되었다.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했던 이 앨범은 Mrs. Robinson 과 A Hazy Shade Of Winter 같은 기존의 히트작 외에도 America, At The Zoo, Old Friends, Fakin It 등이 동시다발로 주목 받았다. 높아져만 가는 인기에 비례하여 둘의 사이에 균열의 조짐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Paul Simon 이 거의 대부분의 곡들을 썼음에 비하여 보컬 부분에서 발군이었던 Art Garfunkel 은 상대적인 열등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 1970년에 이들의 최고 수작으로 손꼽히는 Bridge Over Troubled Water 를 끝으로 Simon & Garfunkel 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앨범 수록곡중 The boxer가 1969년에 발표되어 7위까지 오르면서 대박을 예고했는데 앨범이 발매되자 수주만에 차트 정상에 뛰어 올라 무려 10주간을 머무르며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800만장 이상이 팔려나갔고 타이틀 곡도 싱글 차트 정상에 6주간 등극했다. Cecilia 그리고 유난히도 한국에서 사랑 받았던 El condor pasa (18위) 는 후속타였고, 제13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선 본상 3개 부문을 포함하여 6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하지만 앨범 Bridge Over Troubled Water 를 녹음하는 동안 Paul Simon 과 Art Garfunkel 은 거의 결별 상태가 되었다. 영화 The Graduate 의 감독인 Mike Nicols 가 그의 다음 작품에 Art Garfunkel 이 출연할 것을 제의한걸 계기로 배우 활동을 원하는 Art Garfunkel 과 음악을 우선시 하던 Paul Simon 사이에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은 1972년에 결별하여 Simon & Garfunkel은 해체되고 만다.

그 후 Paul Simon 은 솔로 활동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고 Art Garfunkel 역시 Paul Simon 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주목할 만한 활동을 계속하였으며 그 중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 와 Graceland 같은 앨범은 그래미 앨범상을 수상한 작품들이다. 이들의 해체 후 소속 레코드사에선 1972년 앨범 Simon & Garfunkel's Greatest Hits 를 내놓고 돈벌이에 나섰는데 이들을 잊지 못하는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까지 미국내에서 13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앨범에선 처음으로 싱글 발매되는 America 와 라이브 버전의 For Emily, Whenever I May Find Her 이 사랑을 받았다. 그들은 1980년에 다시 함께 활동을 시작했는데 1981년의 센트럴 파크 콘서트에는 무려 50만의 팬들이 모여 그들의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 결합 앨범인 Think Too Much 를 내놓은 후 이들은 또 다시 결별에 합의한다. 아마도 Paul Simon 의 노랫말이 그룹으로 노래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개인적인 느낌과 경험을 다루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이듬해 이 공연 실황은 앨범으로 발매되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공식적으론 두 사람이 함께한 마지막 무대였다. 1990년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1999년 20곡이 수록된 한 장의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어 다시 세인들의 관심이 쏠렸다. 2002년에는 1967년에 뉴욕시 링컨센터 필하모닉 홀에서 녹음되었던 라이브 앨범
Live From New York City 1967 이 발매되었다. 60년대와 70년대 초반에 최고의 Folk, Pop 듀오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어두운 듯하면서 시적인 노랫말과 완전한 미성의 화음으로 주목 받았다.

 
Adventurer
승부사

"이것이 아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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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세월이 시작됩니다"

https://youtu.be/chrFARWMfdg?list=RDUsUmxrw9-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