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만리포 사랑 - 박경원

jubila 2021. 4. 23. 16:24

만리포 사랑 - 박경원

 







만리포 사랑

박경원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사랑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밤아 안녕히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작은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리 뱃길위에 은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앉아 불러보는 샹송
노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사랑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밤아 안녕히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1958년 박경원의 '만리포사랑'이라는 노래는 반야월 작사에 김교성 작곡으로 되어 있는데, 송윤선씨가 편곡을 해서 '썬추리레코드'에서 취입을 했다.
당시 그 노래는 히트곡이 되어서 그 후 많은 이들의 애창곡으로
불리게 되었다.


1994년 8월 15일 건립된 '만리포사랑노래비'

그로부터 36년 후인 1994년 만리포관광협회는 만리포해수욕장의 중앙이 되는 지점에다가 '만리포사랑노래비'를 건립해서 만리포를 '노래비를 가진 전국 최초의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또 그로부터 11년 후인 올해 만리포관광협회는 또 한 가지 매우 의미 있는 일을 했다.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만리포예찬시비'를 건립하는 일을 한 것이다.

'만리포예찬시비추진위원회'는 어느 유명 시인에게 시를 의뢰하지 않고 만리포예찬시를 널리 공모하는 방식을 택했다. 현재 충남 땅에서살고 있거나 충남이 고향인 등단 문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리하여

총 70여 편이 응모했는데 심사위원회(진태구 태안군수, 나태주 김윤완 이태호 시인, 필자)의 심사 결과 천안의 여성 시인 박미라(53)씨의 '만리포연가'가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박미라씨의 만리포예찬시는 태안의 서예가 림성만(52)씨의 글씨로 높이가 6m 10cm나 되고 폭이 3m 45cm나 되는 웅장한 돌에 새겨졌다.
게가 30t에 이르는 이 거대한 비석은 해변으로 내려가는 중앙통 길목을 사이에 두고 '만리포사랑노래비'와 15m쯤 떨어진 곳에 세워졌다.
그리고 '만리포 개장 50주년 기념식 및 2005년 개장식' 때 '예찬시비 제막식'도 함께 거행되었다
 

 


"이것이 아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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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hrFARWMfdg?list=RDUsUmxrw9-bQ 

https://youtu.be/pq6MMtPlDv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