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가을비 우산속 - 최헌

jubila 2021. 8. 23. 17:33

가을비 우산속 - 최헌

 







가을비 우산속


최헌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거리를
나혼자서 걸었네 미련때문에
흐르는 세월따라 잊혀질 그얼굴이
왜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눈길 목소리 어딜갔나
아픈가슴 달래며 찾아헤메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흐름속에
나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괴로움도 나혼자서 잊어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






 




 









1970~80년대 허스키한 목소리로 "오동잎" 가을비 우산속" "앵두" "당신은 몰라"

등을 불러 가요계를 장악했던 가수 최헌씨가 2012년 9월 10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유족에 따르면 2011년 5월 식도암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던중 병세가 악화되였다.

함북 성진 출신(1948년생)인 고인은 명지대 경영학과 재학중 미8군 부대에서 노래하기
시작 하였다. 70년대 초반 김홍탁이 읶는 "히식스(He6)"에서 보컬 겸 키타리스트로 활동,
"초원의 빛"을 히트시키며 얼굴을 알렸다.

74년에는"최헌과 검은나비"를 조직해 "히식스" 시절 볼렀던 "당신은 몰라"를
다시
불러 크게 히트 시켰다.

75년엔 솔로로 발표한 "오동잎", "앵두", "가을비 우산속""구름나그네" 등 모두
큰사랑을 받으며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75년 한국 대중음악계가 대마초 파동으로 암흑기를 맞아 젊은 가수들이 대거
활동을 금지 됐을때 최헌은 조용필, 윤수일과 함께 록.트로트를 결합한 음악으로
공백을 메꾸며 두각을 나타냈다.

익숙한 미성이 아닌, 특유의 거칠고 탁한 목소리로 가요계 최정상에 오른 최헌!
최헌은 1978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에서 가수왕을
같은 해 TBC "방송가요대상"에서 남자가수대상을 수상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1979년 그의 히트곡을 영화로 만든 "가을비 우산속" 가 개봉되 크게
히트하기도 했다.
이후 잠시 활동을 접었다가 1983년 그룹 "불나비"를 결성, 미국의 팝가수
버티 허킨스의 곡을 번안하여 "카사불랑카"를 저음의 히스키 목소리로
우리들을 압도 했다.
2003년 "돈아돈아" , 2006년 "이별뒤에 남겨진 나" 2009년 "울다 웃는 인생" 등을
발표하면서 음악의 열정을 접지 않았었다.
"세월이 흘러가면 잊을 날도 있다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그리울 거야.......
우리의 마음에 새긴 것은 아마도 지울수
없을 거야(노래 "세월"중)

그의 노래 처럼 세월이 흘러도 펜들은 그의 음악을 마음에서 지을 수 없을 것이다.






 

 

 

Adventurer
승부사

"이것이 아빠란다"

youtube 검색창에 "이것이 아빠란다"를 처보세요

https://youtu.be/chrFARWMfdg?list=RDUsUmxrw9-bQ

https://youtu.be/rcRgVSDq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