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 Ten Guitars (춤추는 첫사랑) - Engelbert Humperdinck

jubila 2022. 1. 25. 12:34

Ten Guitars (춤추는 첫사랑) - Engelbert Humperdinck

 






Ten Guitars
(춤추는 첫사랑)

Engelbert Humperdinck

I have a band of men
And all they do is play for me
They come from miles around
To hear them play a melody

* * *
Beneath the stars
My ten guitars would play a song for you
And if you're with the one  you love
This is what you do
Oh, dance, dance
Dance to my ten guitars
And very soon you know
Just where you are
Through the eyes of love
You see a thousand stars
Though when you dance
Dance, dance to my ten guitars

Guitars are made for love
My band of men will always say
So give them all the pretty girls
And they would start to play

* * *

Let me tell you now
Dance, dance, dance to my ten guitars
Come on, everybody
Dance dance dance to my ten guitars

내곁에는 내가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려고
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곤 한답니다

* * *
반짝이는 별빛 아래에서 나는 당신을 위해서
기타를 연주할거예요
만약에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다면
내가 연주하는 노래에 맞추어서
같이 춤을 추어보세요
그러면 당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금방 아시게 될꺼예요
비록 내 기타 연주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을지라도
사랑의 눈을 통하여 수 많은
별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내 기타는 사랑을 위하여 만들어졌다고
주위 사람들이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예쁜 아가씨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게 해주었죠

* * *

여러분!
내 기타 연주에 맞춰서 춤을 추세요
자~ 여러분
내 기타 연주에 맞춰서 춤을 추어보세요





 

 





 







[Engelbert Humperdinck(잉글버트 험퍼딩크)는 1936년 5월 2일 인도의 마드라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영국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2남 7녀중 차남으로 태어난 혼혈 가수로 본명은 [Arnold George Dorsey(아놀드 조지 도로시)]이다.
영국의 팝 가수 [Cliff Richard(클리프 리차드)]와 같은 영국과 인도계 혼혈족인 [Anglo-Indian(앵글로-인디언)] 혈통으로 알려져 있다.
1947년 영국으로 이주하기 전까지 인도에서 살았고 아버지는 영국 군인이었으며 어머니가 바이올린과 오페라 성악을 했다고 한다. 어릴때 부터 음악에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11세에 색소폰을 배운   그는  영국으로 이주한 후에 학교에서 밴드를 조직하여 활동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엔지니어로 취직하여 근무를 했지만 음악에 대한 관심을 버릴 수 없어 50년대 초반에 나이트 클럽에서 노래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음악할동을 꾸준히 해가던 중 1959년 영국의 파로폰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데뷰하여 여러 레코드사를 전전하며 활동 했으나 별다른 반응을얻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한동안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
1966년 그는 [Tom Jones(탐 존스)]를 출세시켰던 명 프로듀서인 [Gordon Mills(고든 밀스)]를 만나 독일의 유명한 작곡가 이름을 그대로 딴 [Engelbert Humperdinck]라고 고치고 6월에 영국의 데카 레코드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작곡 [Stay]를 발표하여 히트 챠트에 진입시키는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였다.
7월에는 [Dommagie Dommagie]를 발표하여 전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1967년에 발표된 그의 최대의 히트작 이라고 할수있는 [Release Me]를 발표하여 밀리언 셀러를 기록해 일약 수퍼 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그 후 계속해서 [There Goes My Everything(67.6)]와 [Am I That Easy To Forget(67.12)]를 발표했고 그 이듬해에 [A Man Without Love(68.5)], [Les Bicyolttes De Belsize(68.10)]를 발표하였으며,   또 [The Way It Used To Be(69.3)]등 연이은 히트곡을 발표하여 영국의 출신의 톱 싱어 [Tom Jones]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선 [Am I That Easy To Forget]와 [The Way It Used To Be], [A Man Without Love]
그리고 [The Last Waltz]와 [Spanish Eyes]등이 70년대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Les Bicyclettes De Belsize]는 가수 홍민이 망향으로,   [Ten Guitars]는 가수 이현이 춤추는 첫사랑으로 개사해 불러서 힛트 했다.

그는 부드러운 톤의 보이스 칼라와 수려한 용모 그리고  멜로딕한 선율로 특히 여성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잘생긴 외모에 부드럽고 폭넓은 목소리로 60~70년대 최고의 팝 발라드 가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으며 미국에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가 있다면   영국에는 [Engelbert Humperdinck]가 있다고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Bing Crosby(빙 크로스비)], [Rudy Vallee(루디 밸리)], [Perry Como(페리 코모)], [Frank Sinatra(프랭크 시나트라)], [Dean Martin(딘 마틴)]등과 같은 여성취향의 [Crooner(크룬 창법으로 노래하는 가수)]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정감 넘치고 부드러운 그의 노래들은 흔히 무척이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으로 [Easy Listening]의 본보기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