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목포의 눈물 / 주현미

jubila 2020. 1. 15. 18:23

목포의 눈물 / 주현미







목포의 눈물 / 주현미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숨어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진다

못 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