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가시나무새 - 조성모

jubila 2020. 2. 21. 17:13

가시나무새 - 조성모









   가시나무새 - 조성모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나무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괴로워..
슬픈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