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라틴] Adonde Voy - Linda Ronstadt

jubila 2022. 1. 26. 12:06

Adonde Voy - Linda Ronstadt

 







Adonde Voy

Linda Ronstadt


La madrugada me ve corriendo
Bajo el cielo que va dando color
No salgas sol a nombrarme
A la fuerza de la immigracion
동트는 새벽녘 나는 달리고 있어요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어느 하늘 아래를 말이죠
태양이여 부디 나를 들키게 하지 말아다오
이민국에 신고되지 않도록 말이에요

Un dolor que siento en el pecho
Es mi alma que sufre de amor
Pienso en ti y en tus brazos que esperan
Tus besos y tu pasion
내가슴속에서 느껴오는 이고통은
쓰라린 사랑의 상처로 내맘에 남아있어요
난 당신의 품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당신의 키스와 애정을....

Adonde voy, adonde voy
La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찾아가도 있어요
난 혼자서,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Dias, semanas, y meses
Paso muy lejos de ti
Muy pronto te llegara dinero
Yo te quiero tener junto a mi
하루이틀 날이가고 달이가면서
당신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어요
머지않아 당신은 얼마간의 돈을 받을거예요
그걸로 당신이 내곁에 와줬으면 좋겠어요

El trabajo me llena las horas
Tu risa no puedo olvidar
Vivir sin tu amor no es vida
Vivir de profugo, igual
매일같이 일하는건 너무 힘들지만
당신의 미소를 잊을수가 없어요
당신없이 살아간다는건
무의미한 삶일 뿐이에요
도망자처럼 사는것도 마찬가지이지요

Adonde voy, adonde voy
La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찾아가도 있어요
난 혼자서,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Adonde voy, adonde voy
La esperanza es mi destinacion
Solo estoy, solo estoy
Por el monte profugo, voy
난 어디로 가는 걸까요? 어디로 가야만 하나요?
난 희망찾아가도 있어요
난 혼자서,외로이
사막을 헤매며 도망쳐 가고 있어요










 

 




 







Linda Ronstadt

음악적 토대를 로스엔젤레스 컨트리 록과 포크 록에 두고 있는 린다 론스타트(Rinda Ronstadt)는 톱 40위의 싱글들과 일련의 플래티넘 앨범들로 70년대 이후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컬리스트이다.
또한 린다는 그녀의 느긋한 팝 음악 스타일의 뿌리로 포크음악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80년대 흐름에 맞추어 뉴 웨이브를 받아들이거나 초기 록음악을 구사했고, 이후 어덜트 컨템포러리 팝과 라틴 음악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그 음악적 다양성으로 팝계에 오래 자리잡고 있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대학시절 기타리스트 밥 키멜(Bob Kimmel)과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케니 에드워즈(Kenny Edwards)를
만나 스톤 포니즈(Stone Poneys)를 결성해 캘리포니아 포크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그룹에서 세 장의 앨범을 발매한 그녀는 68년 솔로로 독립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린다는 컨트리에 홍키 통크(honky tonk,즉흥적이고 리듬감이 있는 재즈 연주법)
가 특색을 이룬 [Hand Sown Home grown](69), [Silk Purse](70)를 발매한다.
71년 발표한 셀프 타이틀의 세 번째 앨범은 린다에게 음악적으로 중요한 전환기가 되었다.

이글즈(Eagles)를 결성한 세션 뮤지션들이 참여하였으며, 더욱더 감미롭고 느긋한 컨트리 록에  잭슨 브라운(Jackson Browne), 닐 영(Neil Young), 에릭 앤더슨(Eric Anderson) 같은 싱어송라이터들의 곡으로 포크 록으로의 전환을 도모했다.

73년 같은 형식의 [Don't Cry Now]로 대단한 상업적 성공을 구가한 그녀는 완벽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Heart Like a Wheel](74)로 명실공히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고, 'You're Not Good', 'When Will I Be Loved',
'It Doesn't Matter Anymore'의 히트에 힘입어 차트 넘버원에 오르고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쾌거를 거둔다.

뒤이은 [Prisoner in Disguise](75), [Hasten Down the Wind](76)로 지속적인 인기 행진을 하던 그녀는 록 위주의 백업 밴드를 영입해 롤링 스톤즈의 'Tumbling Dice', 워런 제반(Warren Zevon)의 'Poor Poor Pitiful Me' 등을 수록한 [Simple Dreams](77)로 5주 연속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하고 3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면서 최고의 성공을 거둔다.
78년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의 'Alison'을 비롯해 뉴 웨이브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Living in the U.S.A.]로 또 한번 차트 1위의 영광을 누린 그녀는 뒤이어 엘비스 코스텔로의 세 곡을 비롯해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받아들인 완벽한 뉴 웨이브 앨범 [Mad Love](80)를 발표해 상업적인 성공을 이룩했다.

80년대 들어 더욱더 다양한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간 그녀는 82년 [Get Closer] 이후 브로드웨이 작품인
[The Pirates of Penzance]에 출연해 호평을 받는다.
이어 베테랑 편곡자이자 지휘자인 넬슨 리들(Nelson Riddle)의 참여로 팝 스텐다드 [What's New](83)를 발표해 차트 3위에 오르며 2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린다는 넬슨과의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Lush Life](84),
[Sentimental Reasons](86)를 발표하며 초기 록 앨범의 정형으로 인정받게 된다.

86년 만화영화 [An American Tail]의 주제곡 'Somewhere Out There'를 제임스 인그람(James Ingram)과 듀엣으로 불러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면서 컨템포러리 팝으로의 진입도 성공하지만, 87년 다시 그녀의 음악적
모태인 컨트리 음악으로 돌아가 돌리 파톤(Dolly Parton), 에미로우 해리스(Emmylou Harris)와 함께 트리오 앨범을 녹음한다.

같은 해 [Canciones de mi Padre](87)라는 전통 멕시코 앨범으로 예상 밖의 대 히트를 기록한 린다는 89년 [Cry Like a Rainstorm]으로 다시 컨템포러리 팝 차트에 도전한다.
아론 네빌레(Aaron Neville)와 함께 작업한 4곡의 듀엣곡 중 'Don't Know Much'가 히트하며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한 후,그녀는 다시 전통 멕시코, 스페인 음악을 구사해 [Mas Canciones](91), [Frensi](92)를 발표했다.

94년 팝 앨범 [Winter Light]를 비롯하여 [Feels Like Home](95), 어린이들을 위한 자장가와 러브송이 수록된
[Dedicated to the 1 Love](96), [We Ran](98)까지 린다 론스타트는 컨트리 록, 컨트리, 로큰롤, 라틴, 스탠다드 팝, 오페라, AOR(Adult Oriented Rock), 백인 소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30년 이상 레코딩 업계에서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