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샹송] Je M'appelle Helene - Helene

jubila 2022. 1. 28. 15:13

Je M'appelle Helene - Helene

 





Je M'appelle Helene
(내 이름은 엘렌느)

Helene

Helene Je m'appelle Helene
엘렌느 내 이름은 엘렌느
Je suis une fille Comme les autres
다른사람과똑같은 소녀죠

Helene J'ai mes joies mes peines
엘렌느나는기쁨과괴로움이있어요
Elles font ma vie Comme la votre
다른사람과똑같이기쁨과괴로움이내인생을만들어요
Je voudrais trouver l'amour Simplement trouver l'amour
나는사랑을찾고싶어요단지사랑을찾고싶을뿐이에요

Helene Je m'appelle Helene
엘렌느 내 이름은 엘렌느
Je suis une fille Comme les autres
다른사람과똑같은 소녀죠

Helene Si mes nuits sont pleines De reves de poemes
엘렌느비록나의밤은시와같은꿈으로가득차있지만
Je n'ai rien d'autre
나는그밖에아무것도찾을수가없네요
 Je voudrais trouver l'amour Simplement trouver l'amour
나는사랑을찾고싶어요단지사랑을찾고싶을뿐이에요
Et meme Si j'ai ma photo Dans tous les journaux Chaque semaine
비록주일마다모든신문에내사진이실리지만
Personne Ne m'attend le soir Quand je rentre tard
아무도저녁에늦게집에돌아올때나를반겨주지않아요
Personne ne fait battre mon coeur
 아무도내마음을위로해주지않아요
Lorsque s'eteignent les projecteurs
TV 방송이다끝날때까지

Helene Je m'appelle Helene
엘렌느 내 이름은 엘렌느
Je suis une fille Comme les autres
다른사람과똑같은 소녀죠

Je voudrais trouver l'amour
나는사랑을찾고싶어요
Simplement trouver l'amour
단지사랑을찾고싶을뿐이예요
Et meme Quand a la tele Vous me regardez Sourire et chanter
비록당신이 TV에선나를보고미소짓고노래를부르지만
Personne Ne m'attend le soir Quand je rentre tard
내가저녁에늦게돌아올때아무도나를기다려주지않아요
Personne ne fait battre mon coeur
아무도내마음을위로해주지못해요
Lorsque s'eteignent les projecteurs
TV 화면이꺼질때까지

Helene Je m'appelle Helene
엘렌느 내 이름은 엘렌느
Je suis une fille Comme les autres
다른사람과똑같은 소녀죠

Helene Et toutes mes peines Trouveront l'oubli Un jour ou l'autre
엘렌느그러나나의모든슬픔도어느날엔가는잊혀지고말거예요
Quand je trouverai l'amour
내가사랑을발견하는날









 

 





 







엘렌느 (Helene)

1966년생으로 햇빛처럼 긴 금발과 밤색 눈을 가진 엘렌느. 만화와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하고 시골과 산책, 낚시를 즐기지만 그녀의 경력은 예상외로 화려하다.

12살때 Jacques Dutronc과 영화 “검은 양”(Le Mouton Noir)을 찍었고 21살 때 첫 싱글 ‘Dans ses grands yeux verts’를 내놓아 10만장 이상 판매, 23살인 89년에는 첫 앨범 ‘Ce train qui s’en va’를 발매하고 그 이듬해에는 중국 순회공연까지 가진다.
전천후 엔터테이너로서의 끼를 번뜩이는 그녀의 기질은 91년 ‘첫 입맞춤’ (Premiers baisers:emmanuelle의 1집 앨범에 수록)으로 TV드라마에서 유감없이 발휘되어 그녀는 10대의 우상으로 떠오른다.

또 ‘엘렌느와 남자 친구들’(Helene et les garcons)이라는 그녀를 위한, 그녀에 의한 드라마의 히로인으로 TV를 점령한 반면, 주제곡인 ‘Pour d’amour d’un garcon’(한소년의 사랑을 위해, Helene의 2집 앨범에 수록)으로 첫 주만에 top 50에 진입하여 2위까지 올라 음악시장까지 휩쓸어버렸다.

Helene의 매력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녀는 솔직하고 친근하다. 엘렌느의 목소리나 가사, 그리고 전반적인 분위기에서 가식이나 허영, 멋부린듯 멋내는 어설픔은 찾을 수 없다. 그런 직설적인 순수함 속에 배어드는 드라마는 평범하고도 깊이 있게 표현되고 있다. 그 속에는 아름다운 금발머리로 남자들을 홀리는 사이렌 같은 여자가 있는가 하면, 언젠가는 한 남자가 날 사랑하게 될까하고 꿈꾸는 여자도 있고, 건너편 건물에 사는 나이많은 남자를 은근히 사모하는 여자, 소꼽친구와의 사랑을 살리지 못하고 마음을 죽여버린 슬픈 여자도 있다.

이런 사랑의 장면을 포착하여 따뜻한 언어로 찍어낼 수 있는게 엘렌느의 재능이지만 그녀가 이런 시골 소녀 같은 순수함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건 그녀의 노래를 들어보면 잘 알 수 있다.
누구에게나 부담없는 편안한 목소리, 이러한 장점은 프랑스 젊은이들에게뿐만 아니라 그녀에게 낯설은 우리의 감성에도 포근하게 찾아든 것이다. 물론 옛 샹송처럼 심오한 가사를 원한다거나 연주의 음악성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겐 Helene의 음악이 좀 어설플지 모른다.

소피 마르소를 닮은 긴 금발 머리가 매혹적인 Helene. 눈처럼 맑은 이미지, 물론 어느날엔가 불처럼 뜨거운 이미지로 성숙하여 우리를 휘몰아칠지도 모르지만 그 때까지는 도시를 떠나 기차를 타고 달려가서 만날 수 있는 눈밭 같은 그녀의 음악을 즐겨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