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포크송] 사모하는 마음 - 은희

jubila 2022. 3. 24. 12:50

사모하는 마음 - 은희











사모하는 마음

은희



1.그림자 지고 별 반짝이면 더욱 그리운
나의 마음 세상 사람이 뭐라해도
그대없이 난 못살겠네
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주고
애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주리
우아야 우우우우 우아야 우우우우~

2.출렁거리던 바닷물 소리 멀리멀리
사라지고 잠 못 이루어 지새는 밤
동녘 하늘이 밝아오네
사모하는 나의 마음 그대에게 보여 주고
애태우는 나의 심정 그대에게 밝혀주리
우아야 우우우우 우아야 우우우우~










 

 




 

 







흐느낌과 애절함이 배여있는 목소리의 '은희'는 1951년 제주도 모슬포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60년대 말 '사랑해'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이미 세상을 떠난 '한민'과 통기타 혼성듀오 '라나 에 로스포'(개구리와 두꺼비)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꽃반지 끼고' '등대지기' '꿈길' 등 주옥같은 노래로 빅히트했다.

1971년에 MBC 10대 가수상 신인상을 받기도 한 그녀는 197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민가 1985년 귀국할 때까지 뉴욕 주립대를 다니며 패션과 특수미용술을 공부했다.
귀국 후엔 미용실과 토털 코디네이션센터를 제주와 서울에 각각 개업했고, 1989년부터는 제주 전통의 노동복인 갈옷에 주목해 패션화를 도모해왔다.

2003년 이후 전남 함평에 정착해 우리 색깔 찾기와 상품화, 문화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녀는 함평을 제2의 고향으로 아끼며 사랑한다.
함평나비축제 주제가를 작사하고, 상사화(꽃무릇)가 흐드러지는 꽃길에서 이뤄진 사랑도 돌아보고,   
못다 이룬 사랑도 돌아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