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칸소네] Scarborough Fair - Angelo Branduardi

jubila 2020. 12. 10. 16:42

Scarborough Fair - Angelo Branduardi






 


 

 

Scarborough Fair


Angelo Branduardi

 

 

Quando andrai a Scarborough Fair
salvia, menta, prezzemolo e timo
Tu porta il segno del mio rimpianto
alla donna che allora io amavo.

Vorrei in dono una camicia di lino
salvia, menta, prezzemolo e timo
tu dille che non voglio ricami
ma che sappia che ancora io l'amo.

Per me basta un acro di terra
salvia, menta, prezzemolo e timo
Quella casa tra il mare e le dune
e la donna che allora io amavo.

Tornero a coltivare i miei campi
salvia, menta, prezzemolo e timo
e distese di erica in fiore
perche sappia che ancora io l'amo.

 

 

- English -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Remember me to one who lives there
For once she was a true love of mine


Have her make me a cambric shirt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Without no seam nor fine needle work
And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Tell her to weave it in a sycamore wood lane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And gather it all with a basket of flowers
And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Have her wash it in yonder dry well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where water ne'er sprung nor drop of rain fell
And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Angelo Branduardi


이 뮤지션같이 음악을 들으면서 사람을 파르르 떨리게 만드는 이도 드물 것이다. 

타고난 음악적 감수성과  끊임없이 보여준 치열한 실험성의 필연적 조우를 통해 보여준

음악적 감성의 탄생이다. 

 

1950년 이탈리아 밀라노Milano 근교에서 태어난 그는 1974년 앨범 'Angelo Branduardi'로 데뷔하였다. 

1976년에 발표한 세 번째 앨범 'Alla Fiera Dell'est(서쪽의 시장)'을 통해 그의 이름을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 널리 알리는 첫 번째 성공을 거두었으며, 1979년에 발표한 통산 5집

'Cogli la Prima Mela'를 통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의 초기작들은 포크적이면서 싸이키델릭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탈리아노 특유의 서정성과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동심(童心)이 따뜻하게 묻어나는 것이 

음반들을 듣고 있자면 내 마음도 어느새 푸른 하늘을 나는 새가 되어 눈물을 땅으로 뚝뚝 떨구는 듯 하다. 

우리에게 양희은이 불러 친숙한 '아름다운 것들'의 원작인 "Ninna Nanna"의 주인공이

바로 Angelo Branduardi이다. 


 그는 자연과 동물을 너무나 사랑한다. 

그리고 그는 산 위에 집을 짓고 거기에서 곡을 만들었으며, 

자전거를 타고 산길을 오르내리고 가족들과 함께 말 그대로의 자연과 시를 즐겼다고 한다. 

깨끗하고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렇게 아름다운 곡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동력이었으리라. 






"이것이 아빠란다"


지영의 노래, 승부의 세월, 우리진상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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