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e there's no heaven
it's easy if you try
No hell below us
above us
only sky
Imagime all the people
living for today ahaa
천국이 없다고 생각해 봐요
하려고만 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예요
발 밑에는 지옥이 없고
머리 위에는 빈 하늘만
펼쳐 있다고 상상해 봐요
모든 사람들이
오늘을 위해 살아간다고 상상해 보세요 아하,
Imagine there's no countries
it isn't hard to do
Nothing to kill or die for
and no religion too
Imagime all the people
living life in peace.. you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 봐요
그다지 어렵진 않을 거예요
신념을 위해 죽이지도 않고 죽일 일도 없고,
또 종교마저 없다고 상상해 봐요
모든 사람들이
평화속에 숨쉰다고 상상해 봐요... 그대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one
나를 몽상가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나만 이런 꿈을 꾸는게 아니랍니다
그대 언젠가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랄께요
그러면 우리의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Imagine no possessions
I wonder if you can
No need for greed nor hunger
a brotherhood
of man
Imagine all the people
sharing all the world.. you
그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소유하지 않는다고 상상해 봐요
탐할 필요나 배고픔도 없고
오직 인간에 대한 사랑만 존재한다고
상상해봐요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에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해 봐요... 그대
You may say I'm a dreamer
but I'm not the only one
I hope someday
you'll join us
and the world will be one
나를 몽상가라고 하겠지요
하지만 나만 이런 꿈을 꾸는게 아니랍니다
그대 언젠가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랄께요
그러면 우리의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솔로 데뷔작 「PlasticOnoBand」를 통해 원초적인 실존의 고백을 들려준 존 레넌, 이제 그에게 필요한 건 유토피아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 한 줌의 희망이었다. 바로 이런 정서에 쟁쟁한 스타 뮤지션인 조지 해리슨, 클라우스 부어만, 니키 홉킨
"천국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 밑엔 지옥도 없고, 오직 위에 하늘만 있겠죠". 1971년 발표된 존 레넌의 노래 '이매진(Imagine)'은 이렇듯 시적이자 철학적으로 시작한다. 천국으로 가고자 하는 세상의 수많은 믿음은 우리를 구원하기는커녕 다투게 했고, 우리의 눈을 가린 채 푸른 하늘을 보지 못하게 했다. 노래는 이렇게 이어진다. "국가가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누군가를 죽이고 죽는 일이 없을 거예요. 종교도 소유도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존 레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몽상가였다. 지킬 나라와 지킬 믿음과 지킬 재산이 없다면 우린 싸울 일이 없을 것이다. 부와 명성을 한몸에 안았던 존 레넌은 가장 낮은 곳의 평화를 꿈꿨다.
올봄 내가 새 앨범 출시 기념 공연을 하던 날은 공교롭게도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3일 뒤였다. 지금도 믿기지 않는 그 충격과 슬픔 때문에 공연할 형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연기나 취소도 쉽지 않았다.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공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마음은 무거웠다. 공연의 오프닝 곡은 수많은 고민 끝에 전날 밤에 정했다. 바로 존 레넌의 '이매진'이었다. 세상의 평화를 꿈꾼 그 노래가 그날은 엄숙한 진혼곡이 됐다. '이매진' 멜로디가 하모니카 리드를 통해 극장 안에 울려 퍼지는 순간 코끝이 시큰해졌다. 그리고 이토록 경건하고 아름다운 곡을 만든 존 레넌이라는 한 사내에게 감사했다. 그와 나는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그날 '이매진' 안에서 우리는 하나였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에서 '이매진'을 연주했지만, 그날의 느낌과는 비교할 수 없다. 오늘, 12월 8일은 존 레넌의 34번째 기일이다. 한 광적인 팬에 의해 불행한 마지막을 맞았던 그와, 나는 이제 같은 나이다. 세상의 권력과 명성을 티끌처럼 안 존 레넌이 그립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 티끌만 한 권력과 명성 때문에 시끄럽다. 그리고 믿음의 소리는 너무 높고, 탐욕의 그림자는 길다. 오늘 하루 다시 '이매진'을 조용히 불러보자. (출처-조선일보 2014.12.08 전제덕 하모니카 연주자)
John Lennon의 사망 秘話
존 레논은 1980년 12월 8일 그를 죽이라는 목소리를 들었다는 기독교인 마크 채프먼에 의해 살해되었다. 비틀즈 시절 팝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설화사건 ('기독교는 사라질 거다, 지금은 우리가 예수보다 인기가 있다, 예수님은 옳았다, 하지만 제자들이 바보같았다, 놈들이 기독교를 멸망시킨거야 등...') 때문에 진작부터 미국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공적이 되었던 장본인이었고, 지금 올린 노래 'Imagine'으로 공공연히 종교 소멸론까지 설파했던 존 레논이 기독교인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것은 현실의 기독교인들의 행태로 보건데 어쩌면 필연이었다. 존 레논이 살해 되는 순간 마지막 남긴 말은 'I'm shot, I'm shot'이었다고 한다. 최근 그의 부인 오노 요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존 레논이 1980년 12월 8일 총에 맞아 숨진 이후 미국에서는 105만7000명 이상이 총기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라는 문구를 넣은 사망 당시 착용한 피묻은 안경사진을 공개 총기반대의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레논이 살해 되는 순간 마지막 남긴 말은 'I'm shot, I'm shot'이었다고 한다. 최근 그의 부인 오노 요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존 레논이 1980년 12월 8일 총에 맞아 숨진 이후 미국에서는 105만7000명 이상이 총기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라는 문구를 넣은 사망 당시 착용한 피묻은 안경사진을 공개 총기반대의 메세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