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서울야곡 / 현인

jubila 2021. 2. 6. 18:05

서울야곡 / 현인

 






서울야곡 / 현인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우 글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엔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거리에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코트 깃을 올리며
오늘 밤도 울어야 하나
바가본드 마음 아픈 서울 엘레지











현인


현인,(1919-2002) 은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서 출생.젊을때는 배구선수였다.
이후 가요계에 데뷰하여 전설의 가요가수가 되었다.
그의 특이한 바이브레이션은 숟하게 코메디언들이 흉내내어 열공하였다.



부산 영도다리 입구에 조성된 그의 노래비와 동상.
그가 영면한 다음해인
2003년 11월 28일 영도구청에서 건립하였다.




 

 

 

"이것이 아빠란다"

youtube 검색창에 "이것이 아빠란다"를 처보세요

https://youtu.be/chrFARWMfdg?list=RDUsUmxrw9-bQ

https://youtu.be/rcRgVSDq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