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야곡 / 현인
![]() 서울야곡 / 현인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 쇼윈도우 글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 때엔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네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같이 꺼지지 않더라 네온도 꺼져가는 명동의 밤거리에 어느 님이 버리셨나 흩어진 꽃다발 레인코트 깃을 올리며 오늘 밤도 울어야 하나 바가본드 마음 아픈 서울 엘레지 |
![]() 현인 |
현인,(1919-2002) 은 부산 영도구 영선동에서 출생.젊을때는 배구선수였다. 이후 가요계에 데뷰하여 전설의 가요가수가 되었다. 그의 특이한 바이브레이션은 숟하게 코메디언들이 흉내내어 열공하였다. ![]() 부산 영도다리 입구에 조성된 그의 노래비와 동상. 그가 영면한 다음해인 2003년 11월 28일 영도구청에서 건립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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