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색씨 시집가네 - 이연실
새색씨 시집가네 (김신일 작사 김신일 작곡) 이 연 실 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꽃가마 타고 가네 아홉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가네가네 갑순이 갑순이 울면서 가네 소꿉동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뒷동산 밭이랑이 꼴 베는 갑돌이 그리운 소꿉동무 갑돌이 뿐이건만 우네우네 갑순이 갑순이 가면서 우네 아홉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우우우 우우우우 |
1971년, '새색시 시집 가네'와 '조용한 여자'로 데뷔하였으며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능한 싱어송라이터였다. 호소력이 짙고, 맑고 청아한 음색이 특징이었다. 홍익대 미대 재학 시절, 음악과 인생을 알아보겠다며 무작정 대구로 내려가 다방 레지 생활까지 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90년대 중반에 이르러, 자식을 잃은 슬픔과 더불어 이어진 가정 내 불화로 남편과 이혼하면서, 가수 생활을 청산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콘서트 7080에 한 번쯤 얼굴을 비췄을 만한데, 가수 생활을 접은 이후 그 근황이 전혀 전해지지 않고 있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근근이 목격담이 들렸으나, 이사를 한 것인지 만나거나 봤다는 사람이 전무하다. |
Adventurer 승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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