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 thro the rye. (밀밭에서) - Kiri Te Kanawa , Marian Anderson
![]() Comin Thro The Rye Kiri Te Kanawa, Marian Anderson Well, Jenny’s a sweet young body, Jenny’s seldom dry, Draggled her petticoatie, comin’ through the rye. If a body meet a body comin’ through the rye, If a body kiss a body, need a body cry? All the lassies have their laddies, Nane they say, have I; But all the laddies smile at me, Comin’ through the rye. Well, Jenny’s a sweet young body, Jenny’s seldom dry, Draggled her petticoatie, comin’ through the rye. If a body meet a body, comin’ from the town, If a body kiss a body, need a body frown? If a body meet a body, comin’ from the glen, If a body kiss a body, need a body ken? If a body meet a body comin’ through the rye, If a body catch a body, need a body cry? All the lassies have their laddies, Nane they say, have I; But all the laddies smile at me, Comin’ through the rye. 호밀밭을 지나다 누가 누구를 만나면 누가 누구에게 키스해도 누구도 울지 않겠지? 후렴 : 아가씨마다 그녀의 총각이 있는데, 난 없다고 남들이 말하지만 호밀밭을 지나면서 남자애들은 날보고 방긋 웃어주네. 시내에서 오다가 누가 누구를 만나면 누가 누구에게 인사하면 누구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겠지? ![]() ![]() |
![]() 영화 "모감보"의 주제곡 이었던 이노래, 들놀이 '나아가자 동무들아 어깨를 겯고/시내 건너 재를 넘어 들과 산으로, 산들산들 가을바람 시원하구나/ 랄라랄라 씩씩하게 발맞춰 가자.' |
부르기 쉬워 한국동요, 그리고 일본창가의 모델 현행 초등학교 4학년 음악교과서에 실린 동요 '들놀이'는 스코틀랜드 민요 '밀밭에서'(Comin' Through the Rye)가 원곡. 일본에서는 1888년 발행된 '명치창가집'에' 고향의 하늘'(故鄕の空)로 처음 소개됐고 오늘날도 이 노래로 불리고 있다.1906년에 발행된'고등소학창가'에는'가을 산'(秋の山)으로 수록됐다.모두가 좋아하는 가을이 왔으니 노래를 부르며 산을 오르자는 내용이다. 이 노래는 1907년 '위해위'(威海衛)라는 노래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가 이듬해 최남선이 가사를 붙여'경부철도가'로 불렸다. '우렁차게 토하는 기적소리에/남대문을 등지고 떠나 나가서/ 빨리 부는 바람에 형세 같으니/날개가진 새라도 못따르겠네.' 30절이 넘는 긴 가사로 된'경부철도가'는 국내 최초의 7.5조 창가로 이 노래 이후 기존의 4.4조 창가는 점점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 노래는 일본.한국에서 새로운 창가의 모델이 됐다. 5음음계인데다 부점(附点)리듬으로 노래부르기 쉬웠기 때문이다. 이 부점 리듬을 가리켜 일본에서는 뿅코부시,국내에서는 깡총 리듬으로 부른다.1916년 홍난파가 편찬한 '통속창가집'에는'월야'(月夜)로 수록됐다. '석양에 붉은 해는 서산에 지고/지저귀던 새들도 고요하도다/ 나뭇잎을 흔드는 잔잔한 바람/오늘 저녁 저달을 노래하는듯.' 또 일제시대 독립군 사이에서는 '국치추념가'(國恥追念歌)로 불렸다. '경술년 추팔월(秋八月)이십구일/조국의 운명이 떠난 날이니/ 가슴을 치면서 통곡하여라/갈수록 종(從)설움 더욱 아프다.' 최근 발행된'세계애창곡집'에는 스코틀랜드 민요의 원래 가사가 충실하게 번역돼 실려 있는데 교과서에 싣기에는 다소'거북한'내용을 담고 있다. '밀밭에서 너와 내가 서로 만나면/키스를 한대도 누가 아나요/ 우리들이 밀밭에서 나온다 해도/웃을라면 웃으라지 집으로 간다네 여하튼 스코트랜드 민요인 이 노래는 수많은 연주가와 가수 그리고 배우들이 영화에서 불러,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사람을 받는 명곡입니다. |
https://youtu.be/C2QCFLKtWi4 | Adventurer 승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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