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교향곡] 모차르트 / 교향곡 제4번

jubila 2021. 10. 8. 12:39

모차르트 / 교향곡 제4번

 


Mozart Symphony No.4 in D major, K.19
모차르트 / 교향곡 제4번 라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1. Allegro, 2. Adante, 3. Presto

Murmansk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or Dmitry Polyakov




어린 시절의 교향곡 (1764년-1771년)
교향곡 제4번을 포함한 교향곡 제1번에서 제14번까지의 작품들은 주로 이탈리아 서곡의 형식, 즉 세 악장 (알레그로-안단테-알레그로)으로 되어 있고, 일부만 미뉴에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레오폴드는 잘쯔부르크 대사교의 궁정 음악가였는데 1762년에 그는 뮌헨과 비인 등지로 연주여행을 하여 절찬을 받았습니다. 다시 1763년부터 3년간 프랑스,영국,네덜란드 등지를 돌았으며 1767년부터 2년간은 비인으로, 1769년부터 3년간에 걸쳐 이탈리아를 3회나 연주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는 여행 지에 따라 새 지식을 배웠고 작곡 기법 등을 함께 습득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이탈리아적인 명랑한 면과 독일적인 건강한 화성에 고전파 시대의 중심이 될 만한 기량을 겸해 배웠던 것입니다.

1777년에 그는 만하임을 거쳐 파리에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는 고향에서 한 때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와 궁정 악단의 악장으로 있었는데 1781년 25세 때 비인으로 가서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10년간 가난과 싸워 가면서 활약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고귀한 기품을 지니고 있으며 단정하고 아름다워 동심에 찬 유희와 색채, 그리고 자연스럽게 흘러 내리는 창작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의 음악을 궁정 음악이라 부르는 이도 있습니다. 단정한 스타일, 많은 하아모니,간결한 수법을 겸해서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말대로 멜로디는 음악의 엣센스라고 할 정도로 그의 선율은 아름답고 풍부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의 음악의 밑바닥에는 한 줄기의 애수가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짜르트의 음악은 하이든과 강한 대조를 보인다고 하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의 작품은 1000여 곡 가까운데 모두 모범이 될 만한 것이며 인류에게 귀중한 유산을 남겨 주었습니다. 그는 작곡의 중점을 오페라에 두었으나 교향곡,협주곡,실내악,미사곡 등 매우 광범한 작곡 활동을 하였습니다.

모차르트는 1764년부터 1788년까지 24년의 기간 동안 여러 교향곡을 작곡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전통적으로 알려진 41개보다 훨씬 많은 총 68곡의 완전한 교향곡을 작곡했습니다. 그러나 관습적으로 마지막 세 교향곡이라고 하면 교향곡 번호 39번, 40번과 41번을 지칭합니다. 일부 교향곡 (K. 297, 385, 550)은 초판 이후 모차르트에 의해 수정되기도 했습니다.

교향곡 3번이 아벨의 작품을 옮겨썼음에도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분류된 것은 순전히 후대인들의 착오입니다. 어쨌든 모차르트는 8살부터 교향곡을 쓰기 시작해서 9살에 4번을 쓰는데, 고전적인 3악장의 규칙에 매우 충실하게 음악의 흐름을 상상해낸 것은 매우 뛰어납니다. 오늘의 교향곡에 비하면 편성은 빈약해 보이지만 - 호른과 오보에 그리고 현악기들, 통주저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주저음을 위하여 바순이나 쳄발로를 쓰는 것이 당시 작곡과 음악 실제에서 흔했다고 합니다. ​

행진곡 풍의 팡파르로 채워진 1악장, 안단테로 전원 교향곡의 냄새가 나는 2악장 그리고 프레스토로 빠르기를 전환하여 역동적으로 끝내는 방식을 실현했습니다. ​

당시 교향곡 작곡과 실제에서 필요한 요건들을 모차르트가 다 이해했을 뿐 아니라 그것을 스스로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음이 분명합니다. 천재의 능력은 생산성에 있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도식을 자신만의 형식으로 변신시키고 거기에 내용을 채울 능력이 생산성입니다. 모차르트는 일찌감치 <분더킨트 Wunderkind>로 알려졌고, 작곡에서 여러 경이로운 전설을 남긴 바 있습니다.

악보를 반출하는 것이 금지된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를 성금요일에 로마의 시스티나 성당에서 딱 한 번 듣고 악보에 재현하여 그것을 들고 런던에 가서는 이 악보가 출판되었다는 이야기는 그저 경이로울 뿐입니다. 모차르트의 귀는 보통 사람들의 귀가 아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훈련받은 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Mozart Symphony No.4 in D major, K.19

Berliner Philharmoniker
Karl Böhm

 

1. Allegro,

 

2. Adante,

 

3. Presto

 

 

 

https://youtu.be/C2QCFLKtWi4 Adventurer
승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