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 패티김(1973)
이별 (1973) 패티김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때로는 보고파지겠지 둥근 달을 쳐다 보면은 그날 밤 그 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날을 후회할거야 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 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잊을 수는 없을 거야 |
『이별』(길옥윤 작사/작곡, 패티김 노래)은 1973년 발표되어 히트한 곡이다. 「패티김」은 1966년 「길옥윤」과 결혼하였고, 1973년 9월 이혼하는데, 『이별』은 부부가 별거하고 있을 때 받은 곡이다. 어느 날 미국 뉴욕에 머물던 「길옥윤」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패티, 내가 새 곡을 썼는데 들어 볼래요?”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길옥윤」은 특유의 나지막한 음성으로 『이별』을 끝까지 불렀다. 별거 중에도 「길옥윤」은 「패티김」을 염두에 두고 계속 곡을 지어 넘겨주곤 하였다. 가사에는 『이별』을 아쉬워 하는 통한(痛恨)과 「패티김」에 대한 진한 사랑이 담겨 있었니다. 「길옥윤」이 보내온 악보에는 제목이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로 되어 있었다. 이에 「패티김」이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이별』로 고치면 어떻겠느냐"고 하여, 「길옥윤」의 동의를 받아 음반을 발매 하였다. 이 노래는 이혼을 상정(上程)한 곡으로 회자(膾炙)되면서 대중(大衆)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하였다. 노래가 나오자 마자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 종일 『이별』 노래가 울려 퍼졌고, 결과적 으로 이혼곡(離婚曲)이 되어 버렸으며, 두 사람은 1973년 조선 호텔에서 기자 회견을 열어 공식적으로 이혼을 선언하였다. 「길옥윤」과 「패티김」의 『이별』은 아름다운 추억을 더욱 가슴 저리게 하는 아시아의 명곡으로 자리 매김 하였다. 그리고 『이별』은 동명(同名)의 영화로 개봉되었다. 영화는 1973년 9월 11일 국도 극장에서 개봉되어 15만 가까운 관객이 관람하였다. 파리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된 영화는 '신상옥 감독'이 '신성일', '김지미' 주연에 '오수미' 등이 출연한 멜러 드라마로 영화 음악은 '황문평'이 맡았으며, 주제가와 삽입곡으로 「길옥윤」작곡, 「패티김」노래 『이별』이 사용 되었다. * 영화가 개봉된 1973년 9월「패티김」(1938년생)과 「길옥윤」(1927~1995)은 이혼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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