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껍질 묶어(라라라) - 윤형주
조개껍질 묶어(라라라) 윤형주 랄랄랄랄라라~ 랄랄랄랄라라~ 조개 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걸고 불가에 마주앉아 밤새 속삭이네 저 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여름 밤은 깊어만 가고 잠은 오질 않네 랄랄랄랄라라~ 랄랄랄랄라라~ 아침이 늦어져서 모두들 배고파도 함께 웃어가며 식사를 기다리네 반찬은 한 두가지 집생각 나지마는 시큼한 김치만 있어주어도 내게는 진수성찬 랄랄랄랄라라~ 랄랄랄랄라라~ 밥이 새까맣게 타버려 못먹어도 모기가 밤새 물어도 모두다 웃는 얼굴. 암만 생각해도 집에는 가얄텐데 바다가 좋고 그녀가 있는데 어쩔 수가 없네. 랄라라라라라~ 랄랄랄랄라라~ 랄랄랄랄라라~ 랄랄랄랄라라~ |
이곡은 본래 곡명이 후렴으로 길게 나오는 '라라라' 였다. 그후 '조개껍질 묶어'로 가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이름으로 부르게 되면서'조개껍질 묶어'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앨범에는 이노래외에도 타이틀곡인 '그님', '비의 나그네', '두개의 작은별','우리들의 이야기'등 모두 10곡이 실려있다. 윤형주 본인의 얘기에 따르면 1970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에 놀러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여학생들과 밤새 노래를 부르면서 놀던중 즉흥적으로 작사,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국민가요로 된 이노래를 기념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에서는 2005년 3월 4일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윤형주의 친필로 새긴 노래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 당시 포크송 노래비 제작은 국내 최초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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