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비극은 없다 / 안다성

jubila 2023. 10. 19. 05:37

비극은 없다 / 안다성












비극은 없다
백호작사,  박춘석 작곡


안다성

사랑에 운명속에 외로운 그대와 나
어두운 밤하늘에 날려가는 낙엽처럼
맺지못한 인연속에 흩어지는 청춘
아~아~~우리에겐 그래도 비극은 없다

꽃병에 꽃한송이 쓸쓸한 그모습이
어덴지 모르지만 그대의 모습 같아서
꿈속에서 헤메다가 잠께어우는 마음
아~아~~우리에겐 그래도 비극은 없다.













 




 

 










안다성선생은 국내에서 ‘학사가수 1호’다. 경희대 영문과에 재학 중이던 1955년 서울 중앙방송국(KBS 전신)의 전속가수 공모를 통해 가요계에 입문했다.

얼마전 우연히 KBS TV의 《가요무대》를 틀었다가 안다성 선생이 직접 노래하시는 모습을 봤다.
우리나이로 올해가 미수(米壽)신데, 지금도 정정하게 노래를 부르신다는 게 무척 고맙고 반가웠다.
선생의 노래 가운데 <바닷가에서>와 <사랑이 메아리칠 때>는 국민애창곡이 되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었던가.
한참 후배 가수들의 히트곡도 대부분 내가 얼굴도 모르는 젊은 가수들이 나와서 불렀는데,
안다성 선생께서는 그 연세에 직접 출연을 결심한 것만도 여간 고맙지 않았다.







《 비극은 없다》는 1959년 공개된 대한민국의 영화이다.
김진규 김지미 최무룡 양미희 최남현 장동휘 황정순 김칠성 방수일 김정옥 최승이가
출연을 했고 김진규씨가 1960년 제3회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홍성기 감독의 1959년 작품.....
한국일보 창간 3주년 (1957) 기념 현상 장편소설 모집에 당선된 홍성유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배경은 6·25 전후. 남한의 한 청년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그 주변 인물들과의 줄기찬 대결의식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대학생 강욱(김진규)은 대학 교수 (최남현) 에게 본의 아닌 해를 끼치게
되고 그가 사랑하는 령 (김지미) 을 동창생 (최무룡) 에게 양보하는가 하면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윤애 (양미희)를 고향친구인 적색분자 (장동휘)의 정부로 넘긴다.
특히 강욱이 의용군으로 나가는 신과 강욱의 임종 장면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이 영화는 “6·25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조직의 비인간성을 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통쾌감과 공감을 준다” 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