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 장조 Op. 78 ‘비의 노래’ /Arthur Grumiaux, Violin

jubila 2013. 7. 14. 11:19

 

 

 

브람스 -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 장조 Op. 78 ‘비의 노래’ /Arthur Grumiaux, Violin

 



 
브람스-바이올린 소나타 1번 G장조 Op.78 ‘비의 노래’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1 in G major Op.78 'Regenlied'
 
http://cafe.daum.net/niegroup
전악장 연속듣기 Johannes Brahms (1833∼1897 ) Arthur Grumiaux, Violin Gyorgy Sebok, Piano I. Vivace ma non troppo 10'03 II. Adagio 06:57 III. Allegro molto moderato 08:18
 
 
 
오스트리아에서 휴양 중이던 브람스는 오랜 친구인 테오도르 빌로트(외과의사,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에게 편지를 썼다. '한 번 연주해 보세요. 온화하고 가벼운, 비 오는날 저녁의 달콤 씁쓸한 분위기가 날 겁니다' 그는 브람스의 사보가였던 흘라바체크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연주해본 후에 브람스에게 “어둠 속에서도 눈을 감고 들어야만 할 정도로 독특한 분위기의 음악이군요.” 이렇게 답장을 보냈다. 브람스가 40을 넘어서 작곡한 첫번째 바이올린 소나타로 이 곡에는 브람스의 기쁨과 슬픔 같은 다양한 감정들이 모두 녹아 들어가 있다. 3악장의 시작 부분이 브람스의 가곡 '비의 노래(Regenlied)'에서 인용하여 이런 부제가 붙어있다. 이 작품을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의 노래로 들어보는 것도 이 곡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