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funny or it's sad
It's quiet or it's mad
It's a good thing or it's bad
But beautiful
Beautiful to take a chance and if you fall, you fall
And I'm thinking I wouldn't mind at all
Love is tearful or it's gay
It's a problem or it's a play
It's a heartache either way
But beautiful
And I'm thinking if you were mine
I'd never let you go
And that would be
But beautiful
I know
Love is tearful or it's gay
It's a problem or it's a play
It's a heartache either way
But beautiful
And I'm thinking if you were mine
I'd never let you go
And that would be
But beautiful
I know
1947년 영화 "Road to Rio"에서 빙크로스비가 처음 불렀던 빌리 할러데이의 'But Beautiful'이 영화 프리티 우먼에 삽입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빌보드 넘버원을 차지했던 로이 오비슨의 프리티우먼과 영화 'Gost'에 삽입되어 전세계적으로 스매쉬를 기록한 롸이쳐스 브러더스Righteous Brothers의 'Unchained Melody'의 뒤를 이를 전망입니다.
발표된지 50년이 넘은 빌리 할러데이의 "But Beautiful"이 빌보드 댄스뮤직 챠트에서 지난주의 12위에서 이번주에 급기야 탑 10에 진입했습니다.
이것은 정말 굉장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과거에 프리티 우먼이 댄스 뮤직 챠트에 제일 먼저 데뷰했었던것과 비슷한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프리티 우먼은 당시에 굉장한 히트를 기록했던 영화 '프리티 우먼'에 삽입되어 영화의 힘을 얻었지만 이번 빌리 할러데이같은 경우에는 특별히 힘을 받을 만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많은 대중문화 평론가들이 의아해하면서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라고 받아들이는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불운한 삶을 살았던 빌리 할러데이는 죽고 싶을 정도로 남자에게 배신당하고 또 배신당하고 또 배신당하며 고통의 날들을 보내던중에 빙크로스비가 부른 But beautiful을 히트와 관계없이 유난히 좋아했다고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세상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가사를 빌리처럼 처절하고 암담하며 음울하게 부르는 사랑노래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사랑이 아무리 힘들고 슬퍼도
사랑은 아름다운것
And that would be But beautiful I know Love is beautifull I know
이라고 속삭이던 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디바는 당시에 이 음악을 스튜디오에서 단 몇분만에 그대로 녹음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이 음악에서 그녀는 그야말로 처절하게 울부짖듯이 그래도 사랑은 아름다운것, 그래, 그래도 사랑은 아름다워라고 속삭였는데 듣는 이들에게 스탕달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매우 독특한 감상을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스매쉬 힛 송인 Strange Fruit이나 Lover man과는 달리 사랑은 아름답다고 속삭이면서도 견딜 수 없이 괴로운 듯한 목소리로 마치, 사랑은 고통마저도 아름답다는 듯 현실속에서의 그녀의 삶을 견디어 내기 위해 애를 쓰듯 그녀는 이 노래를 이렇게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음울하게 완성했습니다.
거의 묻혀진 이노래를 오늘날 2007년 한 재능있는 디제이가 그녀를 되살려냈습니다.
싸이키델릭 레이브의 일인자로 일컬어지는 디제이 토니 험프리스Tony Humphris는 빌리 할러데이의 이 음울하고 그로테스크한 노래를 자신의 장기인 싸이키델릭 사운드에 담아 세상에 내놓았고 이번주 빌보드 챠트 댄스뮤직의 Hot Dance Club Play에 넘버 #10으로 랭크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