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칸소네]Casa Bianca (언덕위의 하얀집 원곡) - Marisa Sannia

jubila 2020. 1. 23. 18:28

Casa Bianca (언덕위의 하얀집 원곡) - Marisa Sannia








                                         Casa Bianca - Marisa Sannia

C'e' una casa bianca che Che mai piu io scordero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u Era tanto tempo fa Ero bimba e di dolore Io piangevo nel mio cuore Non volevo entrare la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Quella casa bianca che Non vorrebbero lasciare E' la loro gioventu Che mai piu ritornera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e E' la bianca casa che Che mai piu io scordero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u E mai piu ritornera Ritornera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곳에 난로와 의자와 꿈이 있었죠 그때 난 열여섯이나 일곱이였던가요 세월이 흐르면 알게 되지요 시간이 마음을 속인다는 걸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미움이 문을 닫고 말았던가요 아이들이 전쟁을 어찌 아나요 낡고 무섭고 다 쓰러져 가는 집 동네의 하얀 집 사라지고 없어요 하얀 집의 기쁨 사라질 거예요 지난 날은 이제 어디로 갔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곳에 계실 땐 사방에 온통 사랑이 넘쳤죠 어느 동네에 하얀 집 한 채 낡고 무섭고 무너져 가는 집 그 집을 다시 세우고 싶어요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그 하얀집의 추억이란 다 그런 거지요











 


Marisa Sannia

Marisa Sannia는 1947년 지중해에서 시칠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큰 섬인 Sardegna의 상업도시 칼리아리의 Iglesias 에서 태어난 그녀는 국내에서는  중년 이상의 세대라면 ‘Casa Bianca(하얀 집)’이란 칸초네 곡을 기억할 것이다. 바로 Don Backy의 원곡인 이 노래를 히트시켰던 주인공이 Marisa Sannia다.

이탈리아인들의 낙천적인 기질을 반영하듯, 대체로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칸초네는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았는데 Marisa Sannia는 밀바나 도미니크 모두뇨등 여타 칸초네 가수들에 비해서는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긴 했지만 칸초네와 동의어로 여겨지는 산레모 페스티벌을 통해 스타로 부각되었던 인물이다.

1951년 시작된 산레모 페스티벌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까지 여겨졌는데 역대 산레모 가요제에서 우승했거나 입상했던 가수들은 그 자체가 이탈리아 인기 가수들의 계보를 의미한다고 할 정도였다. 이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그녀는 68년 돈 배키의 ‘Casa Bianca’ 를 주목을 받고 1970년과 1971년에도 산레모 페스티벌에서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와 ‘Come E Dolce La Sera’로 결선에 올라>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