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a Bianca (언덕위의 하얀집 원곡) - Marisa Sannia
Casa Bianca Marisa Sannia C'e' una casa bianca che, che mai più io scorderò;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ù. 하얀 집 한 채가 있었고 그 집을 잊지 못할 거예요 내 가슴속에 머물고 있어요 내 어린 시절을 거슬러 ... Era tanto tempo fa, ero bimba e di dolore io piangevo nel mio cuore: non volevo entrare là. 아주 오래 전이었죠 나는 아이였었고 아팠었어요 나는 속으로 울고 있었지요 나는 그곳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è. 나와 같은 아이들은 모두 뭔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어요 그런데 그들은 그게 무엇인지 몰랐어요 Quella casa bianca che non vorrebbero lasciare e' la loro gioventù che mai più ritornerà. 그 하얀 집에서 그들은 떠나고 싶어 하지 않았지요 하얀 집은 그들의 어린 시절 자체였었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 <간주> Tutti i bimbi come me hanno qualche cosa che di terror li fa tremare e non sanno che cos'è. 나와 같은 아이들은 모두 뭔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어요 그런데 그들은 그게 무엇인지 몰랐어요 E' la bianca casa che, che mai più io scorderò, mi rimane dentro il cuore con la mia gioventù. 하얀 집 한 채 그 집을 잊지 못할 거예요 내 가슴속에 머물고 있어요 내 어린 시절을 거슬러 ... E mai più ritornerà. Ritornerà. 그리고 난 절대로 돌아가지 못해요 |
[Marisa Sannia(마리사 산니아)]는 1947년 지중해에서 [Sicilia(시칠리아)]섬 다음으로 큰 섬인 [Sardegna(사르데니아)] 섬의 최대 상업도시 [Cagliari(칼리아리)]의 [Iglesias(이글레시아스)]에서 태어났다. [Marisa Sannia]는 열 아홉 때이던 1966년 이탈리아의 방송사인 RAI가 주최한 신인 발굴 페스티벌에서 우승하면서 음악계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 뒤 TV에 얼굴을 내밀기도 했던 [Marisa Sannia]는 1968년엔 [Don Backy(돈 배키)]가 만든 화제의 곡 [Casa Bianca]로 주목을 받았고 그 해에 TV 페스티벌인 [Canzonissima(칸초니시마)]에서 우승을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그 뒤 1970년과 1971년에도 [San Remo(산 레모)]에서 [L'amore E' Una Colomba(사랑은 비둘기처럼)]과 그리고 [Com'e Dolce La Sera Stasera(석양의 눈동자)]로 결선에 오르는 단골 손님이 되었고 1984년에도 [Amore Amore(사랑)]이란 곡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1968년에 [Casa Bianca]와 [E Se Qualcuno Si Innamorera Di Mi (안개 낀 밤의 데이트)]등이 수록된 데뷔작 [Marisa Sannia]를 시작으로 [L'amore E' Una Colomba]가 실린 [Marisa Sannia Canta Sergio Endrigo E Le Sue Canzoni(70)], [Marisa Nel Paese Delle Meraviglie(73)]등의 앨범을 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1976년에 앨범 [Lapasta Scotta]를 끝으로 활동이 뜸해졌고 1984년에 [San Remo] 가요제에 얼굴을 드러낸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다. 그러다가 1993년에 [Sa Oghe De Su Entu E De Su Mare]로 다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며 여전한 노래 솜씨를 보여주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년 이상의 세대라면 [Casa Bianca]란 [Canzone(칸초네)] 곡을 기억할 것이다. [Don Backy]의 원곡인 이 노래를 히트시켰던 주인공이 바로 [Marisa Sannia]다. 이탈리아인들의 낙천적인 기질을 반영하듯이 대체로 밝고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Canzone]는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사랑받았는데 [Marisa Sannia]는 [Milva(밀바)], [Domenico Modugno(도메니코 모듀뇨)]등 여타 칸초네 가수들에 비해서는 우리나라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긴 했지만 [Canzone]와 동의어로 여겨지는 [San Remo] 페스티벌을 통해 스타로 부각되었던 인물이다. 1951년 시작된 [San Remo] 페스티벌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까지 여겨졌는데 역대 [San Remo] 가요제에서 우승했거나 입상했던 가수들은 그 자체가 이탈리아 인기 가수들의 계보를 의미한다고 할 정도였다. 이 [San Remo] 페스티벌에서 입상한 그녀는 1968년 [Don Backy]의 [Casa Bianca]로 주목을 받고 1970년과 1971년에도 [San Remo] 페스티벌에서 [L'amore E Una Colomba]와 [Come E Dolce La Sera]로 결선에 올라 유명해졌다. 청초한 목소리와 대중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탈리아의 대중 음악인 [Canzone]는 프랑스의 [Chanson(샹송)]이나 스페인의 [Cancion(칸시온)]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의미하는 말이다. 모두 그 나라의 대중적인 음악을 일컫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데 그 안에는 포크라든가 록 음악등 여러가지 종류의 음악이 포함되지만 그 나름의 특징은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Canzone]의 경우 클래식 음악을 제외한 대중 음악을 일컫는데 대체로 쉬운 곡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멜로디로 주로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Canzone]가 [Chanson]이나 [Cancion] 그리고 파두 등의 음악과 비교했을 때의 두드러진 특징은 상업적인 요소가 상당히 강하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이들 음악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며 국가와 인종을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Canzone]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San Remo] 페스티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레모 가요제란 이름으로 불렸다. 물론 관광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이탈리아에는 수많은 [Canzone] 페스티벌이 존재했지만 1951년 시작된 [San Remo] 페스티벌 만큼 역사와 권위 또 대중적인 인기를 지니고 있는 행사는 찾기 힘들다. 역대 [San Remo] 페스티벌에서 우승했거나 입상했던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그 명단 자체가 이탈리아 인기 가수들의 계보를 의미한다고 할 만큼 이 행사를 통해 등장한 가수들은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빅 히트곡 [Volare]로 1958년 8회 대회에서 우승한 [Domenico Modugno]라든지 [Non Ho L' Eta (나이도 어린데)]로 1964년 14회 대회에서 우승을 한 [Gigliola Chinquetti(질리오라 칭케티)]외에도 [Iva Zanicchi(이바 자니치)], [Nicola Di Bari(니콜라 디 바리)] 같은 추억의 스타들이 있었고 80년대 이후엔 요즘 젊은 음악 팬들도 잘 알고 있는 [Eros Ramazzotti(에로스 라마조띠)]나 [Laura Pausini (라우라 파우지니)]등의 스타들이 등장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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