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교향곡 제19번
Mozart Symphony No.19 in Eb major, K. 132 모차르트 / 교향곡 제19번 바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
1. Allegro, 2. Andante, 3. Menuetto, 4. Allegro 2b. Andantino grazioso Berliner Philharmoniker Karl Böhm |
1772년에 작곡된 이 교향곡은 요제프 하이든, 미카엘 하이든,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 등 여러 작곡가의 영향이 나타난다. 2악장 안단테에는 그레고리오 성가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인용된 것으로 보아 종교적인 행사를 위해 작곡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4악장 끝에는 2악장을 대신하여 연주할 수 있는 느린 악장이 이어진다. |
모차르트의 두 번째 이탈리아 여행 1771년 8월, 모차르트는 또다시 이탈리아 여행길에 오르게 된다. 그해 봄에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지 1년도 되지 않아서 시작된 두 번째 이탈리아 여행이었다. 그것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극음악을 상연해달라는 의뢰를 받았기 때문으로, 모차르트는 여제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인 페르디난트 대공의 결혼식을 위해 〈알바의 아스카니오〉를 작곡했다. 1770년, 마리 앙투아네트의 결혼에 이어지는 여제의 이번 정략결혼은 이탈리아 모데나 공국의 세습 자격을 지닌 후계자와의 결합을 의도한 것이었다. 잘츠부르크의 대주교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온 후 잘츠부르크에 돌아온 모차르트는 꽤 많은 기악곡을 작곡했는데, 당시에 작곡한 교향곡만 해도 7곡이나 되고 〈디베르티멘토 K.136〉, 〈K.138〉도 1772년의 작품이다. 모차르트가 16세의 나이에 이처럼 많은 기악곡을 작곡한 것은 아마도 잘츠부르크의 대주교 지기스문트 폰 슈라텐바흐(1698~1771)가 1771년 12월에 세상을 떠나고 그 이듬해 새로운 대주교 히에로니무스 콜로레도(1732~1812)가 부임한 배경 속에서, 새로 부임한 대주교에게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시 잘츠부르크에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요제프 하이든’의 동생 ‘미카엘 하이든(1737~1806)’이 활동하고 있었으며, 슈라텐바흐 대주교의 장례식을 위해 미사곡을 작곡했던 미카엘 하이든은 이후 새로 부임한 콜로레도 대주교의 음악가로도 계속해서 봉사하게 된다. 다양한 성격과 독특한 2악장 1772년에 작곡된 이 교향곡은 다양한 음악가의 영향이 나타나는 작품으로 꼽힌다. 당시 빈에서 인정을 받고 있던 요제프 하이든과 그의 동생 미카엘 하이든, 그리고 영국 런던에서 만났던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식의 영향을 받은 성격이 나타난다. 특히 빠른 1악장과 4악장에서는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영향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모차르트가 런던을 여행하는 길에 얻었던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건반악기를 위한 소나타를 이 무렵에 피아노 협주곡으로 편곡했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길이가 긴 2악장은 다른 작품과 차별되는 특징을 보이는데, 그레고리오 성가와 독일의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이 인용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아마도 종교적인 행사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이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 뒤에 느린 악장이 덧붙여 있는데, 그것은 2악장을 대신할 용도로 작곡된 것으로 짐작된다. |
Mozart Symphony No.19 in Eb major, K. 132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ir Neville Marriner |
1. Allegro, |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22번, K.482〉와 유사하게 시작되는 1주제는 모차르트가 즐겨 작곡하던 E♭장조의 선율이었다. 제2주제는 딸림조로 제시되며, 발전부가 이전의 작품에 비해 확대되었다는 특징이 돋보인다. |
2. Andante, |
느린 2악장은 서정적인 분위기로 전개되며, 종교 성가와 캐럴이 인용되었다는 점이 독특하다. |
3. Menuetto, |
3악장 미뉴에트는 현악기로만 연주되는 단조의 트리오와 대조를 이룬다. |
4. Allegro |
4악장은 론도 형식의 경쾌한 악상으로 전개된다. |
2b. Andantino grazioso |
이어지는 ‘안단테 그라치오소’는 2악장을 대체할 수 있는 곡으로, 2악장을 대신하여 그보다 규모가 작은 이 곡을 연주하기도 한다. 소나타 형식. |
'음악의 산책 > Baroq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아노]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22번 (0) | 2022.03.09 |
---|---|
[동요] 노래는 즐겁다 (Muss I Denn) / 독일민요 (0) | 2022.03.08 |
[뉴에이지] Nocturne - Daniel Fernandez (0) | 2022.03.07 |
[피아노]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 7번 (0) | 2022.03.07 |
[가스펠] Nearer My God To Thee - Anne Murray (0) | 2022.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