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 금발의 제니
![]()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금발의 제니) (Stephen Foster) 1. I dream of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Borne, like a vapor, on the summer air: I see her tripping where the bright streams play, Happy as the daisies that dance on her way. Many were the wild notes her merry voice would pour, Many were the blithe birds that warbled them o'er Oh! I dream of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Floating, like a vapor, on the soft summer air. 2. I long for Jeanie with the daydawn smile, Radiant in gladness, warm with winning guile; I hear her melodies, like joys gone by, Sighing round my heart o?r the fond hopes that die: Sighing like the night wind and sobbing like the rain, Waiting for the lost one that comes not again: Oh! I long for Jeanie, and my heart bows low, Never more to find her where the bright waters flow. 3. I sigh for Jeanie, but her light form strayed Far from the fond hearts round her native glade; Her smiles have vanished and her sweet songs flown, Flitting like the dreams that have cheered us and gone. Now the nodding wild flowers may wither on the shore While her gentle fingers will cull them no more: Oh! I sigh for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 Floating, like a vapor, on the soft summer air. 한송이 들국화 같은 제니 바람에 금발 나부끼면서 오늘도 예쁜 미소를 보내며 굽이치는 강 언덕 달려오네 꿈결같은 제니의 노래소리에 작은 새도 가지에서 노래해 아----- 한 송이 들국화 같은 제니 금발 머리 나부끼며 웃음짓네. ![]() |
![]() |
"금발의 제니"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는 스티븐 포스터가 아내 제인 맥도웰을 위해 작곡한 노래이다. 1854년에 출반(出盤)된 곡으로, 금발의 아내 제니를 모델로 하여 뉴욕에서 작곡하였다. 시냇가를 거니는 금발의 제니를 그리면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기리는 이 노래는, 그의 자작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그의 작품 가운데서도 가장 로맨틱한 곡으로 평가된다. 미국 작곡가 스티븐 콜린스 포스터는 24살의 나이때 19살의 ‘금발의 제니’와 결혼했다. 두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은 얼마 못 가 포스터의 낭비벽으로 파경에 이르렀다. 가족과 이별한 포스터는 아내 제니를 그리워하며 시를 쓰고 거기에 곡을 붙였다. ‘나는 금발 머리 제니의 꿈을 꾼다/그 머리는 여름바람의 아지 랑이 같다/제니는 반짝이는 시냇물을 따라 뛰논다/춤추는 들국화처럼 제니 는 행복하다.’ 미국의 슈베르트라는 포스터는 이 노래를 짓고 38살의 나이로 죽었다. 이 노래는 ‘금발의 제니’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소개됐지만 사실은 제니의 머리 색깔은 금발이 아니었다. 이 노래의 제목은 ‘Jeanie with the Light Brown Hair’이니까 그의 머리는 ‘엷은 갈색’이다. ‘금발 숭배’의 서양인들이라면 두가지 색깔을 명백히 구별했을텐데 한국에선 그러지 못했다.금발은 희디흰 노란색에 가깝고 동양인의 흑발은 검은색이다. 노랑은 밝고 따뜻하지만 검정은 어둡고 차갑다. 만약 서양인의 인 종 차별이 머리 색깔의 우월감에 기초한 것이라면 지금부터 생각을 달리해야 할 것이다. 최근 영국 B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금발의 인류는 200년후 쯤이면 멸종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두가지. 첫째 금발이 다른 색깔의 모발보다 열성(劣性)유전이기 때문이 란다. 유전학에서 말하는 열성은 제2세대(F2)부터 3분의 1 비율 로 나타난다. 자연히 금발의 수자가 상대적으로 적어질 수밖에 없다. 두번째 이유는 ‘자연산’ 금발 미녀보다 염색에 의한 ‘인공’ 금발미녀가 너무 많기 때문이란다. 금발의 후손이 태어나려면 금발 남과 금발 여가 결혼해야 하는데 현실은 금발 남이 가짜 금발 여와 결혼하게 된다. 결국 진짜 금발이 태어나기 어렵게 된다.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독일의 연구진은 금발인의 마지막 고향은 핀란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핀란드 민족은 누구인가. 핀란드 인구의 93%를 차지하는 핀(Finn)족은 8세기쯤 러시아의 우랄·볼가 지역에서 이주해 왔다. 핀족의 인종적 특성은 금발인데 옆 나라인 스웨덴족보다 더 노랗다. 요즘 서울 거리를 보면 금발 물을 들이고 싶은 젊은이들이 금발 에 다가가는 전단계로 ‘엷은 갈색’물을 들이고 있다. 만약 서 울 거리의 노랑 머리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 서양에서 금발이 단 종되기 전에 동양에서 부활할 수도 있겠다. |
'음악의 산책 > Baroq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현악] 쇤베르크 - 다섯 개의 관현악곡 제3곡 (0) | 2022.05.02 |
---|---|
[가스펠] Bred Dina Vida Vingar(Spread Your Wide Wings) - Sissel, 조수미 (0) | 2022.05.01 |
[피아노] 프로코피에프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0) | 2022.04.30 |
[뉴에이지] Tears Of Spring - Linda Gentille (0) | 2022.04.29 |
[교향곡] 모차르트 교향곡 제26번 (0) | 202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