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Schubert, Piano Sonata No.16 in A minor, D.845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
1. Moderato, 2. Andante poco moto, 3. Scherzo: Allegro vivace - Trio: Un poco più lento, 4. Rondo: Allegro vivace Alfred Brendel, piano |
슈베르트는 1825년 ‘피아노 소나타 16번’을 완성하여 이듬해 출판하였으며, 자신의 제자이자 후원자이기도 한 루돌프 대주교에게 헌정하였다. |
‘피아노 소나타 16번’은 슈베르트답지 않게 규모가 크고 역동성이 느껴져 '그랜드 소나타'라고 부르는데, 베토벤을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말년에 나타난 슈베르트의 강한 의지로 읽을 수도 있다. 슈베르트 소나타의 특징은, 특유의 시적인 아름다움을 서정적 선율에 담아내는 데, 고전적 형식을 따르면서도 변화를 꾀하면서 자유로운 상상력과 감정 표현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슈베르트가 남긴 21개의 피아노 소나타 중 '15번 D.840' 이후를 후기로 보는데, 후기라야 서른한 살에 인생을 마감했으니 삶을 관조하기보다는 쓸쓸한 회한이 많이 보인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6번은 그런 점에서 예외적으로 힘과 의지가 느껴지고, 1악장 서주에 의한 주제의 통일성 시도 등 형식적 실험이 높이 평가받고있다. 프란츠 슈베르트는1825년 7 월 25 일 슈타 이어 (Steyer)의 부모님께 긴 편지를 썼다. <신작 피아노소나타 변주곡을 직접 연주했는데 연주회는 성공적이었고 청중들은 '내 손가락 아래서 피아노 건반이 노래를 부르는 듯 하였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이것이 진실이라면, 그것은 나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왜냐면 종종 훌륭한 피아니스트들 조차도 귀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연주를 못하고 따라 하기에 급급해 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새로운 소나타 A minor, D. 845는 일생 동안 출판 된 Schubert의 세 편의 소나타 중 첫 번째 곡으로, 특히 이 곡의 slow movement는 슈베르트의 작품중 가장 훌륭한 변주곡 이라는 평가가 있다. 소나타는 평 옥타브에서 부드러운 주제로 시작하여. 발전부 내내 분위기가 밝아 지다가, 춤곡 같은 C 장조의 두 번째 주제로 넘어 간다. Schubert는 곧 개방 버전인 그의 시작 테마로 곧 돌아간다. 이는 메인주제를 변경시키는 극적인 결과이다. 왜냐하면 메인테마가 강화 된 버전을 다시 도입하면 반복적으로 울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Schubert는 메인 테마를 완전히 생략하고 끊김없이 반복적으로 변화와 융합을 한다 . 그것은 훌륭한 영감이며, 작곡가의 가장 훌륭한 소나타 오프닝 무브먼트 이었던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앞에서 언급 한 느린 악장과 그 변형은 테마의 각 부분이 후속 변형에서 조화롭게 변경되는 방식에서 특히 미묘하다. 두 번째 변형은 여기서 부터 서서히 C minor 로 들어간다. C minor variation은 나머지 부분, 즉 마지막 악장까지 변화가 계속 되는데 특히 섬세한 혼의 연주가 계속해서 메이저와 마이너 사이를 멤돌게 된다. 결국, 혼소리는 멀리 사라지고, 악장은 최대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끝이 난다. 역동적 인 Scherzo는 5 단 변주에서 대부분 펼쳐진다. 이는 불규칙하고 부드러운 Landler 같은 Trio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피날레는 quavers(8분음표)의 끊임없는 흐름이 있다. 이는 모차르트의 A minor Sonata (K310)의 무브먼트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둘 다 quavers의 일정한 패턴을 기반으로 부드러운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둘러싼 더 빛나고 더 신랄한 에피소드를 특징으로한다. 결국, Schubert는 결론을 향해 가속화 하여 두 개의 코드는 극적으로 완전히 멈추게한다. Schubert 가 이 작품(A minor Sonata)을 작곡 할 무렵에는 본인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자신감을 보였으며 이 작품은 베토벤의 후원자 인 오스트리아의 Rudolf 대공에게 헌정되었다 . 슈베르트의 소나타들에 관한 모습들은 모두 다소 다르다. 몇몇은 우리에게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몇몇은 단편적인 악장상태로 남아 있다. 영감이 떠 오르면 아무 종이에나 작곡한다 든지 선후 고려없이 고립 된 악장을 그리는 경향과 부주의 한 성격 때문에 그의 원고는 특정 개별 작품이 존재 하는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후세에 남겨 둘 수 밖에 없게 되었다 |
Schubert, Piano Sonata No.16 in A minor, D.845 Daniel Barenboim |
1. Moderato, |
애조 띤 선율을 조용히 연주하며 시작하는 1악장은 이어서 등장하는 무곡 풍의 1주제를 수반하는 독특한 반주 리듬이 2주제까지 지배하며 악장 전체의 형식미를 결정합니다. 힘주는 타건 아래에서는 슈베르트의 고운 서정이 숨쉬고, 서주와 1주제, 2주제, 다시 서주로 꼬리를 무는 진행은 소나타 형식을 일그러뜨리고 있다. |
2. Andante poco moto, |
소박한 느낌의 2악장은 미뉴에트 풍의 주제와 다섯 개의 변주로 이루어졌는데, 장식음을 첨가하고 조성을 달리해감에 따라 연주는 차츰 현란해진다. |
3. Scherzo: Allegro vivace - Trio: Un poco più lento, |
스케르초 3악장은, 전반부에서 흥겨운 리듬이 유지되는 속에 주제가 조성을 달리하고 화성적으로 변화하며 되풀이되고, 뒤쪽의 느린 트리오는 조용하게 진행한다. |
4. Rondo: Allegro vivace |
시종 끊임없는 움직임을 보이는 론도 형식의 4악장은 선명하지 않은 1주제를 2주제가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1악장의 마지막 부분을 반복하면서 마무리짓는다. 명쾌한 타건과 새로운 모색을 쉬지 않는 형식미의 탐구의 뒤란에는, 여전히 아름다운 슈베르트의 선율이 샘솟고 순하고 여린 심성이 오롯이 내비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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