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곡] Rebel Rouser - Duane Eddy

Rebel Rouser - Duane Eddy

Rebel Rouser Duane Eddy

 

 

 

 

두에인 에디는 1938년 뉴욕에서 태어나 5살때 기타를 처음 치기 시작, 16살 때 그의 분신과 같은 그레치(Gretsch)의 체트 앳킨스(Chet Atkins) 모델 기타를 입수하고 친구 지미와 함께 듀오를 결성하고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디스크자키로 활동하던 프로듀서 리 헤이즐우드(Lee Hazelwood)를 만나 1955년에 Soda Fountain Girl이란 싱글을 내기도 했다. 낸시 시나트라와 같이 불러 히트한 섬머 와인의 남자 가수가 바로 그 리 헤이즐우드이다. 두에인 에디의 기타는 그레치 할로우바디(Gretsch Hollow Body) 6120모델이다. 할로우바디 기타는 전기기타이지만 통기타처럼 속이 비어 있는데 기타리스트 체트 엣킨스가 그레치 할로우바디 기타를 애용하여 유명해졌다. 할로우바디 기타는 락보다는 재즈에 많이 사용되어 재즈기타라고도 한다.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이 연주하던 기타도 그레치 할로우바디 기타인데 두에인 에디의 영향이 크다. 두에인 에디는 그레치 기타의 낮은 음, 6번과 5번 개방현을 중심으로 트레몰로와 에코 사운드를 입혀 독특한 저음 기타 사운드를 창출했는데 이를 트왱, 트왱기 (Twang, Twangy) 사운드라 하여 이후 락음악의 기본음향의 하나가 되었다. 화살이 떠난 순간 활의 진동과 같은 바이브레이션이 가미된 저음 기타 사운드이다. 이 트왱기 사운드를 처음 소개한 곡이 리 헤이즐우드와 함께 만든 무빈 앤그루빈(Movin' n' Groovin')으로 1958년 초 빌보드 핫 100 차트 72위에 진입하고, 후속곡으로 레벨 라우저(Rebel Rouser)가 6위에 오르고 100만장 이상 팔리면서 골드디스크를 손에 거머쥐게 된다계속하여 1958년부터 1963년 사이에 피터 건(Peter Gunn), 비코즈 데이어 영(Because They're Younge), 포티마일즈 오브 배드 로드(Forty Miles of Bad Roads) 등 15곡이나 톱 40에 올리면서 전성기를 맞게 된다. 그의 연주는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 섀도스(Shadows)의 행크 마빈(Hank Marvin),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CCR의 존 포거티(John Forgerty)등 수많은 기타 연주자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199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The 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2008년 뮤지션 명예의 박물관(The Musicians Hall of Fame and Museum)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