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 교향곡 제35번
Mozart Symphony No.35 in D major, K.385, "Haffner" 모짜르트 교향곡 제35번 D장조, K.385 "하프너"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
1 Allegro con spirito, 2 Andante, 3 Menuetto, 4 Presto Orchestra of the Academy of Santa Cecilia, Rome Antonio Pappano. conductor |
교향곡 35번 D 장조 "하프너"(K. 385)는 모차르트가 1782년에 작곡했다. 이 곡은 애당초 교향곡이 아닌 세레나데로 먼저 작곡되었다가 추후 교향곡으로 만들어 발표하였다. 초연은 1783년 3월, 비인에서 모차르트 자신의 지휘로 행해졌다. 그 날에는 황제 요제프 2세도 임석해서 대호평을 받았다. |
모차르트는 작곡가로서 음악사상 최고의 천재였다. 그는 36세에 별세했지만, 그가 작곡한 비할 데 없이 아름답고 깊은 정서에 반짝이는 음악은 모든 종류의 작품에서 영원한 생명을 간직하고 있다. 그는 5 세 때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그때의 <메뉴엣>이 K.1로서 남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신동이라 불렸으며, 특히 바이올린을 잘 했다. 그는 9세 때부터 벌써 교향곡을 써서, 50곡 가까운 작품을 남겼다. 이 교향곡 <제35번>은 그 작곡 과정이 좀 색다르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교향곡으로 씌어진 것이 아니고, 축전을 위한 음악으로서 쓴 세레나데가 모체로 되어 있는데, 작곡 경위는 대략 다음과 같다. 모차르트는 20세 때(1776년)에 잘쯔부르크의 명문 하프너(Haffner) 일가의 부탁을 받고 대규모의 <세레나데>를 한 곡 썼다. 그것은 그 집의 딸 엘리자베트의 결혼을 축하하여 작곡한 것으로서, 이른바 <하프너 세레나데>로 유명한 <세레나데 제7번 D장조>이다. 그로부터 6년 뒤인 1782년(26세)의 여름, 모차르트는 부친 레오폴트를 통해 하프너 일가로부터 새로운 세레나데 작곡을 부탁받았다. 이 부탁은 지크문트 하프너가 귀족이 된 것을 축하하는 모임을 위한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 모차르트는 오페라 <후궁에서의 탈주>를 작곡하고 있어서 매우 바빴기 때문에, 그는 제 1악장씩 써서는 악보를 잘쯔부르크에 있는 부친에게 부쳤다. 그 세레나데는 <행진곡> <알레그로 콘 스피리토> <안단테>, 2 개의 <메뉴엣> <프레스토> 등 6 곡으로 되어 있었다. 이듬해 1783년 봄에, 모차르트는 이 6 곡 가운데서 <행진곡>과 <메뉴엣> 1곡을 빼고 악기편성도 늘려서 4악장의 교향곡으로 만들어 발표했다. 이것이 <교향곡 제35번-하프너>인 것이다. |
Mozart Symphony No.35 in D major, K.385, "Haffner" Wiener Philharmoniker Riccardo Muti |
1 Allegro con spirito, |
힘차고 호쾌한 제 1 주제로 시작되는데, 이 동기는 2옥타브에 걸쳐 도약하는 것으로 당시로서는 극히 대담한 시도였다. 이 악장은 모차르트 자신이 <불같이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듯이, 리듬이 활기에 넘쳐 있고 젊은 정열이 용솟음친다. |
2 Andante, |
제 1악장과 마찬가지로 소나타 형식으로 씌어 있는데, 유연히 흐르는 칸타빌레는 현악기가 노래하는 선율이 한층 아름답고 평화롭고 화사하다. |
3 Menuetto, |
축전 기분의 밝음과 우아함에 넘치는 힘찬 메뉴엣과 민요 가락의 상냥한 트리오 부분과의 대조가 멋지다. |
4 Presto |
오페라 <후궁에서의 탈주>의 아리아를 주제로 한 론도 형식으로 씌어 있다. 모차르트가 <되도록 빨리 연주할 것>이라고 말했듯이, 노도와 같은 기세로 연주된다. 웅혼(雄渾)한 이 교향곡의 피날레를 장식함에 알맞는 다이나믹한 악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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