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옛 친구 - 김세환

옛 친구 - 김세환

옛 친구 김세환   하얀 모래위에 시냇물이 흐르고 파아란 하늘 높이 흰 구름이 나리네 지난 날 시냇가에 같이 놀던 친구는 냇물처럼 구름처럼 멀리 가고 없는데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옛 친구   하얀 꽃잎따라 벌 나비가 날으고 파아란 잔디위에 꽃 바람이 흐르네 지난 날 뒷동산에 같이 놀던 친구는 어디론가 멀리가서 소식 한번 없는데 그리워서 그리워서 잊지 못할 옛 친구

 

 

 

김세환(1948년 7월15일~) 1971년 경희대 교내행사에서 만난 윤형주와 함께 대학가의 인기가수로 명성을 쌓아가는 중,  1972년 건전 가사를 공모해 노래말로 택한 데뷔곡 '옛친구'가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되고 그해 TBC방송가요대상과 MBC 10대  가수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며 포크가수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데... 엄밀히 그의 음악을 살펴보면 "솔직히 나를  포크가수라 하면 낯이 뜨겁다. 팝 가수가 맞다."고 솔직하게 말 하듯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표현하는 포크 창작품은 없다. 그러나 김세환의 흥겨운 노래들이 70년대 젊은이들의 정서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만은 분명하다. 요즘 그는 산악자전거 전도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