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동요] 어린이 왈츠

jubila 2023. 1. 20. 11:36

어린이 왈츠









어린이 왈츠
 
원치효 시 / 권길상 곡  
 
 
꽃과 같이 곱게, 나비같이 춤추며
아름답게 크는 우리
무럭 무럭 자라서 이동산을 꾸미면
웃음의 꽃 피어나리
 
 
꽃과 같이 곱게, 나비같이 춤추며
아름답게 크는 우리
무럭 무럭 자라서 이동산을 꾸미면
웃음의 꽃 피어나리














 

 







 

 






권 길 상



권길상!

"아빠하고 나~하고 놀던 꽃밭에~~~~~~~~~"
이 꽃밭에서의 동요는,

어린이가 세상에 태어나 노래를 중얼거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이 노래가 입에서 자연스럽게 오르내린다.
유치원에서도 초등학교에서도 이 노래를 부르고 중년이 되어도, 노인이 되어도 이 노래를 부르며 동심으로 돌아간다. 그 노래를 민든 주인공 바로 권길상 선생님!


 권길상 선생님의 동요 어린이 왈츠는 
1950년대 부터 40년이상의 긴 세월동안   KBS어린이 프로그램의 시그널 음악으로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귀에 아주 친숙하고 그리운 노래이다.


동네친구 안병원과 봉선화 동요회를 조직해서 날이면 날마다 동요와 함께하며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한 것은 해방되던 해 1945년 10월부터이고그의 나이 19살 때 부터로 경성음악학교 재학시절이었다. 
1946년 습작 “굴렁쇠” 동요를 작곡한 것으로부터 그의 작곡생활은 시작되었다.
봉선화동요회와 함께 하던 1948년, 서울대학교 예술대학 음악부를 졸업했다.
그 음악부가 뒷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이 되어 권길상은 제1회 졸업생으로 기록되어있다.
6.25피난시절에도 안병원과 함께 KBS와 인연을 맺으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삶의 의지를 심어주었다.  

1951년 KBS 어린이 방송 시그널로 쓰이기 시작한 "어린이 왈츠"는 무려 40년간 한결같이 방송되면서
대한민국 국민(어린이)들의 귀에 익은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