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et Menuet L'Arlesienne 비제 - 아를르의 여인 Georges Bizet 프랑스 (1838∼1875) |
Royal Stockholm Philharmonic Orchestra Nathalie Stutzmann, conductor |
이곡은 프랑스의 문호 도데(Alphonse Daudet)의 희곡 '아를르의 여인'의 극중음악으로 비제가 작곡한 27곡의 관현악곡 중에서 선 곡한 것인데, 그 4곡을 골라서 비제가 관현악용으로 편곡한 것이 제1조곡, 뒤에 다른 4곡을 골라서 기로(비제의 친구)가 편곡한 것이 제2조곡이라고 불리고 있다. 기로는 비제가 죽은 후 1875년 빈에서 상연된 '카르멘'에 자신이 작곡한 레시터티브를 첨가했으며 '아를의 여인' 조곡 제2번을 편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양 조곡 모두 세상에서 연주회, 방송 등으로 널리 알려져 끊임없이 연주되고 있다. '아를르의 여인'은 아름다움과 진실이 넘쳐흐르는 걸작으로서, 비제의 명곡인 가극 '칼멘'과 함께 불후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
(극의 줄거리)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에 아를르라는 조그만 도시가 있고 그 부근에 로느라는 강이 흐르는데 그 근교의 카마르그라는 농촌이 무대이다. 제 1막: 어느 농가의 장남인 프레데리라는 20 세의 청년은 유년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 로즈와 할아버지 프랑세, 노복 바르타잘 그리고 14세가 되는 백치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프레데리는 3개월 정도 전쯤 아를르시에서 한 사람의 아름다운 여인을 만나고부터 그녀를 열애한 나머지 결혼하려고 한다(이 아를르의 여인은 극중의 주요 인물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충실한 노복 바르타잘은 완고해서 이 혼담에 반대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목장지기 미티피오라는 자가 이 집을 방문하여 " 아를르의 여인은 나의 여인이다"라고 말해서 프레데리의 결혼계획을 방해한다. 제 2막: 이웃 마을에 사는 노파 루노의 손녀 딸 비벳트라는 상냥한 소녀는 어렸을 때부터 프레데리집으로 종종 놀러오곤 하면서 점차 프레데리를 사모하게 되었다. 프레데리의 모친 로즈는 비벳트를 프레데리의 아내로 맞고싶어 했지만 프레데리는 아무래도 아를르의 여인을 단념하지 않는다 . 어머니 로즈는 할 수 없어서 프레데리의 희망을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러나 노복 바르타잘은 프레데리의 장래를 걱정해서 또 다시 완강하게 아를르의 여인을 배격한다. 프레데리는 여러 사람의 행복을 위해 아를르의 여인을 잊고서 비벳트와 결혼하려고 결심한다. 제 3막: 성 엘로와제 날, 프레데리와 비벳트의 약혼식이 거행되고 있다. 루노 노파는 몇 십 년만에 이 집을 방문, 옛 연인 바르타잘과 마주 치게 된다. 그런데 그때 마침 미티피오가 와서 바르타잘에게 "오늘 밤 나는 아를르의 여인과 사랑의 도피를 한다"고 지껄였으므로 그것을 엿들은 프레데리는 갑자기 아를르의 여인에 대한 욕정이 솟아나 질투를 억누를 수 없게 된다. 마침내 그는 곡물창고의 높은 창에서 마당으로 뛰어내려 죽어버린다. 또 이 극에 잠깐 나오는 백치 동생은 비극의 진행과 함께 점차 제정신을 되찾는다. 그 지방에서는 백치 아이는 집의 불행을 막는다고 하는 미신이 있으므로 그 회곡은 반대로 불행을 예고하는 것 같은 암시가 대사 속에 나타나 있다. (작품해설) 제 2조곡 중, 제 3곡 미뉴엣(제 2) 원작의 극중 음악에는 이 곡은 없으며 기로가 비제의 가극 '아름다운 펠트의 아가씨'에서 따다가 제 2조곡 속에 넣은 것인데 오늘날에는 이 곡이 제 3막 제 2장 전에 연주되고 있다. 안단티노 콰시 알레그레토, Eb 장조, 4/3박자. 몹시 아름다운 미뉴엣으로서, 앞서 나온 미뉴엣 (제 1)이 시골풍인 것과 반대로 이것은 궁정적이고도 여성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아를르의 여인은 1872년 프랑스의 문호 도데(Daudet 1840-1897) 의 희극 `아를르의 여인"에 삽입된 27곡의 극음악으로 후에 27곡중 4곡을 발췌해서 관현악용으로 편곡하여 널리 알려졌다. 이 모음곡은 2개가 있는데 제1모음곡은 전주곡 미뉴에트 (제1), 아다지에토, 카리욘(종)이며, 그 뒤 다시 4곡을 발췌하여 편곡한 제 2모음곡은 (파스토랄) 간주곡, 미뉴에트(제2) 파란도르로 되어 있다. 특히 희극 제3막 2장 중에 연주되는“메뉴엣”은 플룻독주로 청아하게 테마로 소개한 뒤 다소 거칠은 중간부를 두고 FLUTE은 하프의 오틀리카토를 얻어 아름답게 끝난다. 그러나 이 작품도 처음에는 호평을 받지 못했고 음악회용 모음곡으로 그 중에서 우수한 것만을 선출, 개편한 후부터 크게 호평을 받게 되어 오케스트라에 있어서 그의 역량을 발휘시킨 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Bizet L'Arlesienne |
I. Prélude (Allegro deciso) Philharmonia Orchestra, Herbert von Karajan |
II. Minuetto (Allegro giocoso) London Symphony Orchestra, Georg Richter |
III. Adagietto (Adagio) Leonard Bernstein;New York Philharmonic |
IV. Carillon (Allegro moderato) London Festival Orchestra · Alfred Schol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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