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번안곡] 웨딩케익 - 트윈 폴리오

jubila 2023. 5. 12. 06:18

웨딩케익 - 트윈 폴리오











웨딩케익

트윈 폴리오


이제 밤도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못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보니
사람은 간 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있는 저 웨딩케잌
그 누가 두고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 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 번만 그대 모습 보게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마음도 모르는 채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 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모습 보일까 창 밖을 내어다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잌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잌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흘리네









 

 







 

 











『웨딩 케익』은 1970년 발매된 「트윈 폴리오(송창식,윤형주)」'고별 리사이틀'음반에 수록 된 곡으로,
"사랑하던 사람이 다른 사내의 아내가 되어버린 결혼식 날 쓸쓸히 덩그러니 남겨진 '웨딩 케익'만 바라보고 눈물 짓는다"는 애절한 내용이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타고 흐른다. ​

이 곡은 번안 곡으로 원곡은 1969년 미국의 "Connie Francis"가 발표한 곡(The Wedding Cake)으로 밝고 빠르고 경쾌한 곡이다.
물론 가사도 「트윈 폴리오(송창식,윤형주)」의 『웨딩 케익』과는 정반대로 "웨딩 케익을 통해 결혼의 꿈을 이루었고 이어진 결혼 생활이 때론 지루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여자라서 행복하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