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한사람 - 양희은

jubila 2023. 7. 4. 05:39

한사람 - 양희은









한사람

양희은




한사람 여기 또 그곁에
둘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먼훗날 위해 내미는 손
둘이 서로 마주잡고 웃네


한사람곁에 또 한사람 둘이 좋아해
긴 세월 지나 마주앉아
지난일들 얘기하며 웃네
  한사람곁에 또 한사람 둘이 좋아해
한사람 여기 또 그곁에
둘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둘이 서로 바라보며 웃네











 




 












양희은은 박인희, 이연실 등과 함께 제1세대 포크 싱어로
통기타와 청바지가 상징하던 70년대 청년문화를 거론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녀는 빼어난 음감과 출중한 가창력으로 지금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포크 가수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 `한사람`, `한계령`, `아름다운 것들`,
`행복`, `찔레꽃 피면` , `네 꿈을 펼쳐라`, `상록수`, `하얀 목련` 등 수많은 포크 명곡을 불렀다.

양희은은 서강대 사학과 1학년이던 71년 명동 생맥주집 '오비스 캐빈'에서 노래를 시작했다.
그해 '아침이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세노야'가 수록된 첫 앨범으로 포크계의 스타가 됐다.
그녀는 암울했던 70-80년대를 건너오며 <서울로 가는 길(1972년)>, <내 님의 사랑은(1974년)>,
<한사람(1975년)>, <들길 따라서(1976년)>,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1978년)>으로
이어지는 앨범들을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노래를 통하여 어루만져 주었다.

1980년대 초에는 병으로 생사 기로를 헤메기도 하였으나 <하얀 목련'(1983년)>, <한계령(1985년)>,
<이별 이후(1987년)>, <사랑 그 쓸슬함에 대하여`1991년)> 등 음악적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금까지 활발한 콘서트 활동을 통해 아직도 포크의 여왕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