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그리움만 쌓이네 - 노영심, 유익종

jubila 2023. 7. 13. 06:01

그리움만 쌓이네 - 노영심, 유익종












그리움만 쌓이네

노영심,  유익종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리움만 남겨 놓고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그대 지금 그 누구를 사랑하는가
굳은 약속 변해버렸나
예전에는 우린 서로 사랑했는데
이젠 맘이 변해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 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오~ 나 너 하나 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 만을 믿었네
 
오~ 네가 보고 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 가 버렸다고 이젠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가는가
 
아~ 나는 몰랐네 그대 마음 변할 줄
난 정말 몰랐었네
오~ 나 너 하나 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 만을 믿었네
오~ 네가 보고 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그리움만 쌓이네』(여 진 작사/작곡)는 1979년 발매 된 '「여진」1집 정규 앨범' 에 수록되었던 곡이다. 
이 곡은 노랫말과 
멜로디가 좋아서 후배 가수들에 의해 여러 차례 '리메이크' 되기도 하였다.

「여 진」(본명 남궁은영,1958년생)은 고등학생 때부터 이미 '싱어송 라이터'로 주목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에 재학 중 
이던 1979년도에 자신이 작사·작곡하고 직접 부른 노래들을 모아
"「여 진」 노래 모음 1집"을 발표하였고,
이 음반에 수록된 "그리움만 쌓이네", "꿈을 꾼 후에" 등이 히트되어, 방송 활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노래 만을 히트 시켰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기도 하였다.
이는 「여 진」이 앨범을 내고 나서 3일 뒤에 고교 음악 교사로 발령 받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잊혀진 이 곡이 부활한 건, 당시 인기 가수로 주목 받던 「노영심」이 '리메이크' 하여 1995년 4월에 「노영심」2집 수록 곡으로 발표된 후,
대박 히트가 되면서 대중(大衆)들의 원곡자인 「여 진」 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그녀는 『그리움만 쌓이네』와 "꿈을 꾼 후에" 등을 재 녹음하여 16년 동안의 교사 생활을 퇴직하고, 무대로 돌아와 가수 활동을 간간히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노래를,
오늘은 감성의 두 가수인  노영심과 유익종의 목소리로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