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 Sloop John B / Beach Boys

jubila 2023. 7. 22. 06:33

Sloop John B / Beach Boys











Sloop John B

Beach Boys


We come on the sloop John B

My grandfather and me
Around Nassau town we did roam
Drinking all night
Got into a fight
Well I feel so broke up
I want to go home

So hoist up the John B's sail
See how the mainsail sets
Call for the Captain ashore
let me go home, (let me go home)
I wanna go home, yeah yeah
Well I feel so broke up
I wanna go home

The first mate he got drunk
And broke in the Cap'n 's trunk
The constable had to come
and take him away
Sheriff John Stone
Why don't you leave me alone, yeah yeah
Well I feel so broke up
I wanna go home

So hoist up the John B's sail
See how the mainsail sets
Call for the Captain ashore
let me go home, let me go home
I wanna go home,
oh, let me go home
Why don't you let me go home
(Hoist up the John B's sail)
Hoist up the John B's sail
I feel so broke up
I wanna go home
Let me go home

The poor cook he caught the fits
And threw away all my grits
And then he took
and he ate up all of my corn
Let me go home
Why don't they let me go home
This is the worst trip
I've ever been on

So hoist up the John B's sail
See how the mainsail sets
Call for the Captain ashore
let me go home, let me go home
I wanna go home, let me go home

우린 존 비 범선에 올랐어요
할아버지와 나
우린 나소 시내를 돌아다녔죠
밤새도록 술을 마시며
싸움을 벌이기도 했어요
그래요 아주 비참한 느낌이에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러니 존 비의 돛을 높이 올려요
돛이 어떻게 펴지는지 봐요
선장을 해변으로 불러줘요
날 집으로 보내줘요 (집으로 보내줘요)
집으로 가고 싶어요, 예 예
그래요 너무나 비참한 느낌이에요
난 집으로 가고 싶어요

일등 항해사는 술에 취해
선실에 쓰러졌어요
경관이 와서
그를 데려가야 했어요
보안관 존 스톤
날 그만 놔둬요, 예 예
그래요 너무나 비참한 느낌이에요
난 집으로 가고 싶어요

그러니 존 비의 돛을 높이 올려요
돛이 어떻게 펴지는지 봐요
선장을 해변으로 불러줘요
날 집으로 보내줘요 (집으로 보내줘요)
집에 가고 싶어요
오, 집으로 보내줘요
왜 날 집으로 보내주지 않는 거죠
(존 비의 돛을 올려요)
존 비의 돛을 올려요
너무나 비참한 느낌이에요
집에 가고 싶어요
집으로 날 보내줘요

불쌍한 요리사 그는 발작을 일으켜
내 오트밀을 모두 던져버렸어요
그리고 다시 집어서
내 옥수수를 모두 먹어치웠죠
날 집으로 보내줘요
왜 그들은 날 집으로 보내주지 않는 거죠
이건 아주 지독한 여행이에요
이제까지 취해왔어요

그러니 존 비의 돛을 높이 올려요
돛이 어떻게 펴지는지 봐요
선장을 해변으로 불러줘요
날 집으로 보내줘요 (집으로 보내줘요)
집에 가고 싶어요, (날 집으로 보내줘요)







 




 

 

그리운 고향,      작사 : 전석환

 

 








Beach Boys

비치 보이스(Beach Boys)는 파도타기(surfing)를 좋아하는 10대들의 무대였던 캘리포니아 호손(Hawthorne)에서 결성된 전형적인 섬머타임 밴드로서 미국인들의 정서를 반영하는 하나의 이디엄(idiom)으로 남아있는 그룹이다.


브라이언 윌슨(Brian Wilson, 키보드·베이스), 칼 윌슨(Carl Wilson, 기타), 데니스 윌슨(Dennis Wilson, 드럼), 마이크 러브(Mike Love, 보컬·색소폰), 알 자딘(Al Jardine, 기타), 이렇게 3명의 형제, 한 명의 사촌, 학교 친구로 구성된 비치 보이스는 그룹의 리더로서 작곡, 프로듀스, 편곡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고 있는 히트곡 제조기 브라이언에 의해 하모니와 음악성이 다듬어지고 빛을 발하게 된다.

파도타기 광이었던 데니스 윌슨(Dennis Wilson)의 제안에 의해 만들어진 초기 히트곡 'Surfin', 'Surfin' Safari', 'Surfin' U.S.A.', 'Surfer Girl' 등은 62년과 63년 사이 캘리포니아 일대에 파도타기 붐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이들은 'Shut Down', '409', 'Little Deuce Coupe', 'Be True to Your School', 'Fun, Fun, Fun', 'I Get Around' 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1965년까지 쾌속행진을 하여 명실공히 비치보이스의 황금시대를 영위하게 된다.

[The Beach Boys Today!](65)의 'Help Me, Rhonda', 'California Girls' 같은 그들의 섬세한 하모니와 악기 편성이 조화를 이룬 명곡들은 멤버들과 같이 순회공연을 하지 않고 작업에만 몰두한 브라이언의 노력 덕분이기도 하다.

1966년 4개월 동안의 실험 끝에 오케스트라 세션이 동원된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대작 [Pet Sounds]를 발표, 영국의 비틀즈에게 도전을 불러일으켜 그들로 하여금 같은 식의 컨셉 앨범인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를 발표하게 한다.

그러나 'Wouldn't It Be Nice', 'God Only knows', 'Sloop John B.' 같은 뛰어난 곡들이 수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의 판매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이에 브라이언은 템포에 변화를 주어 놀랄 만큼 역동적이고 독특한 가사의 'Good Vibrations'(66)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다.

브라이언은 다시 경쟁상대인 비틀즈에 대응할 만한 대작으로 [Smile]이라는 타이틀의 앨범 작업에 들어갔지만, 심각한 신경쇠약과 약물과용에 따른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완성되지 못하고 [Smiley Smile](67)이라는 이름의 다른 앨범이 제작되는 불운을 맞이한다.

그러던 중 순수한 팝 음악을 지향하는 비치 보이스의 다른 멤버들과 대작만을 고집하는 브라이언 사이에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게 되었고, 그들의 음악은 더 이상 결속력과 중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다행히 데니스의 활약으로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Sun Flower](70), 초기 히트곡들을 편집한 [Endless Summer](74), [Spirit of America](75)로 한때나마 재기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이후 브라이언의 부재와 83년 데니스의 익사 사고, 88년 칼의 건강악화로 인한 사망 등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밴드는 핵심을 잃어버리게 된다.

비록 현재까지도 크리스마스 앨범, 히트곡 편집앨범, 박스 세트 등을 발매하며 꾸준히 순회공연을 하고는 있지만, 비치 보이스는 거의 이름뿐인 그룹이 되어버렸다.

아직까지 팝계에 흔적을 남기고 있긴 하지만 새로운 앨범 활동은 하지 않는 소위 한물간 그룹이라 할지라도, 밝고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로 60년대 로큰롤 그룹 중 유일하게 비틀즈와 경쟁하며 음악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던 비치 보이스는 미국 팝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그룹이었음은 엄연한 사실이다.



Beach Boys 의 Sloop John B 를 개사한 노래 "그리운 고향"!
이 노래는 발표 된지가 벌써 50년이 훨씬 지난 노래이다. 학창시절 음악교과서에도 등장 했던 곡이기도하다. “전석환”씨가 편곡 개사하고 야외에서 여럿이 둘러 앉아 박수를 치며 함께 부르기도 했던 그 노래가,
바로 Sloop John B 를 개사한 “그리운 고향”이란 곡이다.

국내에서는 five fingers 윤형주, 이용복씨 등이 부르기도 했다. 아마 지금 4~50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의 책장 같은 노래이기도 하다. 어릴 적 형, 누나, 언니 따라서 많이 흥얼대던 곡이기도 하다.

"앞마을 냇가에 빨래하던 순이
뒷마을 목동들 피리소리
정다운 고향 정다운 친구
정든 내 고향집이 그리워지네"

원 가사와는 전혀 다르게 우리에겐 정감어린 고향의 이야기로만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