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 Evergreen Tree - Cliff Richard

jubila 2023. 8. 14. 05:51

Evergreen Tree - Cliff Richard











Evergreen Tree

Cliff Richard



Oh darling,
will our love be
Like an evergreen tree
Stay evergreen and young
As the seasons go
Your kisses could make love grow
Like an evergreen tree
Blue moon the summer sun
And the winter snow
On every branch will blossom
Dreams for me and you
Our tree of love will stay evergreen
Our hearts stay even true
 
Darling I love you so
Don't you know that I'll be
True 'til the leaves tum blue
On the evergreen tree
On every branch will blossom
Dreams for me and you
Our tree of love will stay evergreen
Our hearts will stay even true
Oh darling,I love you so
Don't you know that I'll be
True 'til the leaves turn blue
On the evergreen tree
 
우리의 사랑이 계절이 바뀌어도
늘 푸르고 풋풋한
상록수 같을까요?
당신의 입맞춤으로 늘 푸르는 소나무처럼
사랑이 커져 갈 거에요
푸른 달  여름 태양
겨울에 내리는 눈처럼 말이에요
가지마다 꽃이 필거에요
당신과 나의 꿈처럼 우리 사랑의 나무는
늘 푸르게 남아 있을거에요
우리 마음도 진실로 가득할 거에요
 
그대여 난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늘 푸른 상록수 잎들이
시들기 시작할 때까지
당신께 진실하리란걸 알고 계시나요?
가지마다 꽃이 필거에요
당신과 나의 꿈처럼 우리 사랑의 나무는
상록수로 남아 있을거에요
우리 마음도 진실로 가득할 거에요
그대여 난 당신을 정말 사랑해요
늘 푸른 상록수 잎들이
시들기 시작할 때까지
당신께 진실하리란걸 알고 계시나요?













 

 




 

 








 


Cliff Richard [Cliff Richard]는 1940년 10월 14일 인도의 렉크노에서 [Harry Roger Webb(해리 로저 웹)]이란 본명으로 태어났다. [Elvis Presley(엘비스 프레슬리)]로 부터 영향을 받아 1957년 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흑인 감성이 풍부했던 [Elvis Presley]와는 달리 경쾌하고 팝적인 느낌이 짙은 음악으로 영국의 로큰롤 황제로 등극하기도 했다. 1963년 [Beatles(비틀스)]와 [Rolling Stones(롤링 스톤스)]가 등장하기 전까지 [Cliff Richard]는 브리티시 록의 절대 강자였으며 그의 음악 세계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성지 였었다. 1958년 [Move It]으로 시작한 히트 퍼레이드는 1960년대 후반까지 40곡 이상을 영국 인기 차트에 등록시키며 경이로운 행진을 기록했다. 당시 그의 백 밴드 [Drifters(드리프터스)]는 미국의 리듬 앤 블루스 보컬 그룹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Shadows(섀도우스)로 바꾸었다.

그의 인기가 치솟자 영화 관계자들은 [Serious Charge]와 [Summer Holiday] 그리고 [The Young Ones] 처럼 젊은이들을 소재로 한 상업적인 영화에 출연시켜 비상하는 [Cliff Richard]에게 날개를 달아 주었다. 국내에서도 [Living Doll], [Constantly]와 [Summer Holiday], [Visions], [Congratulations] 그리고 그 유명한 [The young ones]등이 확실하게 인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이것은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한정된 인기였다. 대서양 건너편 미국에서는 인기를 얻지 못했다. 60년대 미국 음악계를 침공한 브리티시 인베이션의 명단에서 제외되었던 [Cliff Richard]는 미국 진출의 꿈을 접었었다. 그러나 70년대 초반에 자신의 백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다가 가수로 성공한 [Olivia Newton John(올리비아 뉴톤 존)]이 미국에서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자 이것에 고무된 [Cliff Richard]는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서히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Cliff Richard]는 미국인의 구미에 맞는 노래들로 북미 시장을 두드렸다. 그래서 1976년에 공개된 디스코 풍의 [Devil Woman(6위)]이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탑 텐에 올랐고 80년대 초반까지 [We Don't Talk Anymore(7위)], [Dreaming(10위)], [Little In Love(17위)], [Daddy's Home(23위)], [Carrie(34위)]와 자신보다 더 유명해진 [Olivia Newton John]과 호흡을 맞춘 영화 [Xanadu(제너두)]의 삽입곡 [Suddenly(20위)]같은 성인 취향의 팝 사운드로 두 번째 전성기를 일구었다. 1969년 10월 16일 부터 18일. 이 3일간은 우리나라의 척박했던 공연 문화와 사회 전반에 걸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된 사건의 시간적 배경이다. 팝 스타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자발적인 팬 클럽이 탄생했던 [Cliff Richard]의 3회에 걸친 내한 공연. 이화여대 공연을 보던 아가씨들이 그의 최고의 힛트곡 [The young ones]가 울려 퍼지자 속옷을 벗어 던질 정도로 열광하기도 했었다. [Cliff Richard]는 1995년 영국 왕실로부터 대중 음악계에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