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별들에게 물어봐 - 패티김

jubila 2023. 10. 27. 06:13

별들에게 물어봐 - 패티김













별들에게 물어봐

패티김

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
사랑하는 까닭에 울어버린 내마음을
별들은 알고있어 별들은 알고있어
사모하는 까닭에 불타버린 내마음을

알면서도 모르는체 밉고도 고운 당신때문에
별들에게 원했어 별들에게 원했어
나의님이 돼주기를 별들에게 원했답니다
별들은 알고 있어 별들은 알고 있어

별들은 알고 있어 별들은 알고 있어














 

 




 

 












중앙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한 패티김은 경성부에서 출생하였고 한때 경기도 시흥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는 그녀는 1956년 김혜자라는 본명으로 국무총리배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입상하여 첫 데뷔하였고 3년 후 1959년 미8군 무대에서 가수로 데뷔하였다. 이 시기에 지은 패티라는 예명은 미국 가수 패티 페이지와 같은 명가수가 되고 싶다는 뜻에서 지은 것이다. 패티김의 등장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 스타가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어떻게 새로운 시작을 이끌어 가는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해방 이후 최초로 일본에 진출하고 이어 미국 무대에도 선 패티김은, 대한민국 국내에서는 가수 이외에도 뮤지컬 배우와 영화배우로도 활동하였으며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함께 따라다니는 가수이자 대중음악계의 이정표와 같은 존재로서 활동했다.
〈초우〉,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사랑은 생명의 꽃〉, 〈서울의 찬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그녀는 2012년 은퇴를 선언하고 1년간의 이별 콘서트 투어를 통해 전국의 팬들과 이별을 고한 뒤, 2013년 10월 26일 55년 가수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무대를 가졌다.
길옥윤과 결혼했지만 이혼했고 이후 이탈리아 사람인 아바라도 게디니와 재혼했으며 각각의 남편에게서 슬하에 1녀씩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