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간주곡] 비제 / 카르멘 중 제3막

jubila 2023. 11. 4. 04:54

비제 / 카르멘 중 제3막




Bizet Carmen - Entr'Acte to Act III
비제 / 카르멘 중 제3막 간주곡

Georges Bizet (1838-1875)
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비제의 카르멘 중 제3막 간주곡은 1882년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르멘은 오페라 꼬미끄의 대표적인 레파토리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오페라 무대에서 번번히 상연되는 아주 잘 알려진 곡이다.
메리메의 소설을 오페라화한 이 곡에서 비제는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즉 생동하는 음악성, 찬란한 악기 편성에 독특한 지방색을 가미하여 극적으로 훌륭히 처리한 것이다.
이처럼 <카르멘>은 프랑스인의 손에 의하여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기질과 그 분위기가 잘 표현되어 있는 열정적인 오페라이다.



그러나 비제의 오페라 칼멘에는 카르멘의 캐릭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매우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이 극에 포함되어 있다.
그 곡이 바로 "Entr'acte from Bizet's Carmen" (3막 간주곡) 이다.
세번째 막이 오르기 전에 연주되는 곡으로
집중해서 들어야할 만큼 매우 고요~~~ 하게 시작되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이다.

특히 하프 선율 위로 입혀지는 플룻의 음색이 귀를 더 크게 열고 듣고 싶게 하는, 굉장히 아름다운 곡이다.  
뒤따라 들어온 클라리넷과 함께 노래하는 부분도...
이렇게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두운 밤.. 을 배경이 있는 3막으로 이끌어주면 다시 극은 시작된다.




Bizet Carmen - Entr'Acte to Act III

 

Ksenia Arsenova (flute),   Veronika Lemishenko (harp)

 

 

 

Kremena Acheva - flute,   Vessela Trichkova - harp,

 

 

 

Französische Kammerphilharm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