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크로스오버] Canto Della Terra - Katherine Jenkins, Sop.

jubila 2023. 11. 30. 01:23

Canto Della Terra - Katherine Jenkins, Sop.












Canto della terra 
(대지의 노래)


Katherine Jenkins Sop.

 

   Si lo so Amore che io e te
   Forse stiamo insieme
   Solo qualche instante Zitti stiamo
   Ad ascotare Il cielo
   Alla Finesta Questo mondo che
   Si Sveglia e la notte e'
   Gia cosi lontana Gia lontana
그래요 나는 압니다 사랑이여
그대와 나는 잠시 떨어져 있는 겁니다
말없이 창가에서 하늘의 노래를 듣고 있어요
이 세상은 잠에서 깨어나고 밤은 이제 멀어졌습니다.
이제 멉니다

Guarda questa terra che
Che gira insieme a noi
Anche quando e' buio
Guarda questa terra che
Che gira anche per noi
A darci un po' di sole, sole, sole
우리와 함께 돌고 있는 대지를 보세요.
한줌의 햇빛을, 햇빛을. 햇빛을 안겨주기 위해
우리와 함께 돌고 있는 대지를 보세요.

My love che sei l'amore mio
Sento la tua voce e ascolto il mare
Sembra davvero il tuo respiro
L'amore che mi dai Questo
amore che Sta li nascosto
In mezzo alle sue onde
A tutte le sue
onde Come una barca che
내 사랑, 그대가 내 사랑입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바다에게 귀를 기울입니다
그대의 숨소리와 꼭 닮았습니다
그대가 내게 주는 사랑 이 사랑은 저 멀리 파도 사이에 숨었지요
수많은 파도사이 작은 조각배처럼

Guarda questa terra che
Che gira insieme a noi
Anche quando e buio
Guarda questa terra che
Che gira anche per noi
A darci un po' di sole, sole, sole Sole, sole, sole
우리와 함께 돌아가는 대지를 보세요.
어둠이 찾아와도 한줌의 햇빛을, 햇빛을, 햇빛을 안겨주기 위해
우리와 함께 돌고있는 이 대지를 보세요. 태양, 태양, 태양

Guarda questa terra che
Che gira insieme a noi
A darci un po' di sole
Mighty sun Mighty sun
Mighty sun 
우리와 함께 돌아가는 대지를 보세요.
어둠이 찾아와도 한줌의 햇빛을
우리와 함께 돌고있는 이 대지를 보세요
위대한 태양, 위대한 태양, 위대한 태양,











 

 




 

 










Katherine Jenkins (캐서린 젠킨스) 
 
제 1세대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의 뒤를 이어 팝과 클래식의 간극을 좁히며 '웨일즈의 마를린 먼로'로 불리는 크로스오버 메조 소프라노 캐서린 젠킨스가 2009년 10월 7집 앨범 [빌리브(Believe)]를 발표했다. 작년 1월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 공연 당시 도밍고와 함께 무대에 올라 처음 한국 팬들과 만났었다. 캐서린 젠킨스는 "정식 공연장은 아니었지만 환상적인 공연이었고, 한국 관객들이 정말 대단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녀는 "특히 도밍고와 앙코르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을 때 관객의 박수 소리가 엄청났다."면서 "내 한국어 발음이 정확했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매력적인 금발과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소유자인 그녀는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크로스오버 가수로 꼽힌다. 웨일즈 출신인 그녀는 17세에 '웨일즈의 얼굴'로 선발되어 한때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04년 데뷔해 데뷔 앨범 [Premiere]와 2집 [Second Nature] 등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는데 모두 UK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랐고 클래식 앨범으로는 드물게 UK 앨범 차트에도 각각 31위와 16위에 랭크됐으며 BPI 실버 앨범과 플래티넘 앨범으로 공인되는 등 대성공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모두 3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2005년 발표한 3집 앨범 [Living a Dream] 역시 UK 클래식 차트 1위. UK 앨범 차트 4위에 올랐고 플래티넘 앨범으로 공인되었다. 이어 2006년 발표한 4집 앨범 [Serenade]도 UK 클래식 차트 1위. UK 앨범 차트 5위에 올랐고 플래티넘 앨범으로 공인되었다. 2007년 중국에서 이전 앨범들의 컴필 앨범인 [From the Heart]를 발표했으며 동년 11월 발표한 5집 앨범 [Rejoice]는 UK 앨범 차트에 당당 3위에 올랐다. 2008년에는 6집 앨범 [Sacred Arias]을 발표하여 UK 앨범 차트에 5위에 오르는 등 클로스오버 음반치고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며 벌써 7집을 선보이는 것이다. 크로스오버 가수다 보니 자신만의 노래보다는 커버곡의 비중이 높아 데뷔년도에 비해 앨범 발매량이 많다고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그녀의 성공을 위한 발걸음에는 거침이 없는 듯하다.

상당한 미모와 글래머 몸매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들어보자."외모의 덕을 볼 때도, 손해를 볼 때도 있어요. 클래식계에서 저 같은 외모를 지니고 있으면 음악적 재능을 의심하게 마련이죠. 외모 덕에 성공했다는 편견도 생기고요. 저는 긍정적인 태도와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오페라 세계에서 글래머란 개념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려고 합니다."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를 꼽은 젠킨스는 “지난번 한국 방문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면서 “정말 볼거리가 많은 나라여서 다시 가고 싶다.”고 한국 팬과의 만남을 소망했다.
 
통산 7번째인 이번 7집 앨범은 마돈나,토니 블랙스턴 등 팝 스타들의 음반을 제작한 '미다스의 손' 데이비드 포스터가 프로듀싱한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녀는 "데이비드 포스터와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꿈만 같았다."며 "'대중적인 곡들을 사용해서 클래식한 느낌을 전달하자'는 목표로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록밴드 에반에센스의 2004년 그래미상 수상곡을 리메이크한 'Bring Me To Life',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부른 'I Believe',영화 '대부'의 주제곡 'La Vie En Rose'등이 실렸다.

그녀는 "지금까지 제가 만들었던 음반 중 저만이 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크로스오버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이란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실 성악가가 전통 클래식 음악에서 벗어나 크로스오버 음반을 내는 것에 대해 '한 눈을 판다','상업적이다' 등의 비판이 뒤따른다. 캐서린 젠킨스는 이에 개의치 않았다. 그녀는 "파바로티나 도밍고같은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였다."며 "그들로 인해 오페라 등 클래식 음악을 대중들이 더 좋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