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가요] 옛생각 - 조영남

jubila 2024. 1. 18. 00:44

옛생각 - 조영남











옛생각
강삼숙:작사 /정풍송:작곡 

조영남


 뒷동산 아지랑이 할미꽃 피면
 꽃 댕기 매고 놀던 옛 친구 생각난다
 그 시절 그리워 동산에 올라보면
 놀던 바위 외롭고 흰 구름만 흘러간다


 모두 다 어디 갔나 모두 다 어디 갔나
 나 혼자 여기 서서 지난 날을 그리네


*그 시절 그리워 동산에 올라보면
 놀던 바위 외롭고 흰 구름만 흘러간다
 모두 다 어디 갔나 모두 다 어디 갔나
 나 혼자 여기 서서 지난 날을 그리네
















 

 




 

 











조영남(趙英男 1945년 4월 2일 ~ )은 가수이면서 작곡가, 작사가, 방송인, 화가로 활동중인 이 시대의 기인입니다. 가족관계로는 친동생 조영수(부산대학교 성악학과 교수)가 있다.

조영남은 1945년 황해도에서 9남매 중 7번째 아들로 태어나지만 1951년, 한국전쟁 때 온 가족이 월남하여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천 흔히 삽다리로 더 알려진 삽교면으로 피란을 내려와 정착하게 된다.
한 때,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다니던 그는 1968년 등록금을 벌기 위해 주한 미 8군 쇼 단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1969년에 <딜라일라>라는 번안 가요로 한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를 하면서 가요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그러나, 1970년 김시스터즈 내한 공연에 초청가수로 노래를 불렀는데, 신고산타령을 '와우 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로 개사하여 불렀다가 당국의 미움을 사 군대에 입대하게 되었다. 당시 대통령 박정희 앞에서 이애리사의 <황성 옛터>를 부를 것을 요청 받았지만 결국 <각설이 타령>을 불러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한국 최초 여성 변호사였던 이태영 변호사의 도움으로 당시의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1971년에 처음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을 하면서 세시봉이라는 그룹을 만나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 김민기, 양희은 등 여러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게 되고, 세시봉에서 만난 윤여정과 1975년에 미국 시카고에서 결혼을 한다.
조영남은 결혼 후 성격차이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점으로 결국 1988년, 결혼 13년만에 윤여정과 이혼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 이 시기에 서로 의지가 되어주었던 김한길과의 인연으로 <화개장터>라는 곡을 발표하게 되고 그 곡으로 80년대 최고의 히트곡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화개장터>로 정상에 오른 조영남은 1989년에 자니윤이 진행하는 <자니윤 쇼>에 보조 진행자로 처음 방송진행자로 활동한 후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방송진행자로도 활동했으며 1993년에 특히 이경실과 함께 1대 진행자를 맡은 <체험 삶의 현장>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화가로도 활동하면서 동시에 약10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한데, 특히 2005년에 쓴 《맞아 죽을 각오로 쓴 친일 선언》의 경우 각종 친일 발언으로 인하여 논란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후 2010년 1월 3일 경미한 뇌졸중 초기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완쾌되는 등 건강 문제가 불거지기도 하였으나,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다시 MC로 복귀, 이후 12월에는 데뷔 41년만에 신곡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한편 2010년 조영남의 청담동 집이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비싼 집에 사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2011년 12월에는 조영남의 미술작품이 현대자동차 갤러리를 장식해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