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Baroque

[연주곡] Lara's Theme -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jubila 2024. 1. 23. 00:48

Lara's Theme -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Lara's Theme
(영화  닥터 지바고 테마)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는 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로, ‘로열’ 호칭이 붙어있으나 왕립 단체는 아니다. 토마스 비첨(Thomas Beecham)이 창단한 마지막 오케스트라로, 이들의 기원은 18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뮤지션들의 정기 공연을 위한 필하모닉 소사이어티(Philharmonic Society)라는 교향악 협회가 1813년 출범하였는데, 세기가 지난 후 이 단체는 조지 5세에게 로열 칭호를 받았고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Royal Philharmonic Society; RPS)로 활동하게 된다.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는 제1차 세계대전동안 운영난을 겪기도 하였으나 설립자이자 지휘자였던 토머스 비첨이 계속해서 사비를 들여 단체를 이끌었다. 비첨은 1944년 새 오케스트라를 만들었고, 이들의 초연은 1946년 9월 15일 영국 크로이던에 위치한 데이비스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3주 후에 비첨은 연주자들과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단체를 RPS 관할 하에 두었고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48년 클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의 상주악단이 되었고, 1950년에는 처음으로 미국 연주 투어를 한 영국 단체가 되었다. 이후 비첨은 루돌프 켐페(Rudolf Kempe)를 부지휘자로 임명하였고, 켐페는 비첨 사후 수석 지휘자가 되었다. 그러나 악단 운영 대부분이 비첨 사비에 의지하고 있었기에 오케스트라는 갑작스런 재정난을 겪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와 ‘로열’ 호칭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보이콧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이들은 글라인드본과 사우스뱅크의 페스티벌 연주 일정에서 배제되면서 독립조직으로서 런던 북부의 영화관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1966년에는 상황이 호전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가 이들에게 칙허장을 부여하면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명칭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1964년에 예술감독 칭호를 받았던 켐페는 이 공로로 인해 1970년에는 종신 지휘자가 되었다. 켐페 사후에는 안탈 도라티(Antal Dorati)가 1975년부터 1978년까지 상임지휘자로 활약했다. 그 이후로 앙드레 프레빈(André Previn),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Vladimir Ashkenazy), 다니엘레 가티(Daniele Gatti) 등이 악단을 이끌다가 2009년부터는 샤를 뒤트와(Charles Dutoit)가 총 지휘자를 맡고 있다. 수석 객원 지휘자로는 핀커스 주커만(Pinchas Zukerman)이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