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 정훈희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 시, 안 성 현:작곡 정훈희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碑) 일제 강점기 김소월의 시‘엄마야 누나야’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를 기리는 노래비가 30일 고향인 전남 나주 지석강변에 제막됐다. 부인 성동월(87·사진 오른쪽)씨가 신정훈 나주시장과 노래비를 만지며 고인을 회상하고 있다. |
동요로 만든 월북 음악가 고(故) 안성현씨 기려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에 곡을 붙여 가장 널리 불리는 동요를 만든 월북 음악가 고(故) 안성현(安成絃·1920~2006)씨를 기리는 노래비가 고향 전남 나주시에 세워져 있다.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 건립추진위원회'와 나주시는 30일 오전 지석강 솔밭유원지에서 노래비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안씨의 부인 성동월(87)씨와 최인기 국회의원, 신정훈 나주시장, 강인규 나주시의회의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노래비는 나주시의 예산 지원과 주민 모금 등 3000만원을 들여 '엄마와 누나'의 모습을 형상화한 청동상 옆에 높이 3.15m 크기로 만들어졌다. 제작은 동신대학교, 안씨는 알본 도쿄 동방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전남여고·광주사범 조선대를 나와, 6·25전쟁 때 월북한 이후 안씨의 행적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006년 사망 사실이 알려진 뒤 재조명 작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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