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Nashville

(올드팝)April - Deep Purple

jubila 2014. 1. 25. 14:14

April - Deep Purple









 
April - Deep Purple


April is a cruel time 
Even though the sun may shine
And world looks in the shade 
as it slowly comes away
Still falls the April rain
And the valley's filled with pain
And you can't tell me quite why
As I look up to the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Ask why, why it should be so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Baby once in a while 
I'll forget and I'll smile
But then the feeling comes again 
of an April without end 
Of an April lonely as a girl
In the dark of my mind I can see all too fine
But there is nothing to be done 
when I just can't feel the sun
And the springtime's the season of the night
Grey sky where it should be blue Grey sky 
where I should see you
Ask why, why it should be so
I'll cry, say that I don't know I don't know
4월은 잔인한 계절
심지어 햇빛마저 비추게 된다면 
이 세상은 서서히 
그림자 속으로 잠기게 되버리겠지
아직도 4월의 비가 내리네 
온 마을이 고통으로 가득차게 되면 
당신은 내게 도대체 왜 그런지를 물어보지
내가 회색빛 하늘을 오렬다볼 때마다 
회색빛 하늘이 어디서부터 파래야 하는지를
회색빛 하늘은 어디서부터 볼 수 있는지
왜,왜 그래야만 되냐고 물어보지만
모르겠다라고 울면서 말할거야
아마도 가끔식은 
모든걸 잊고 미소를 머금겠지
하지만 그 땐 끝이 없는 
4월의 느낌이 다시 되살아나지
다가오는 외로운 4월의 느낌이 말야
어두운 나의 마음 속에서 난 모든게 아름답게 보여
그러나 내가 그저 태양빛을 느낄 수 없을 땐
아무것도 이뤄논 것이 없겠지 
그러므로 봄의 계절이란
어둠의 계절이라는 거야 나는 모르겠어
 







 


Deep Purple

하드락을 이야기하면서 꼭 이야기해야되는 그룹이
바로 딥퍼플과 레드 제플린이겠죠.
개인적으로 딥퍼플의 곡 중에선 바로 이곡 April 과 lalena
그리고 Child in time 세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처음 딥퍼플의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부터
강한 리듬의 음악에 매료되어 많이 듣게 되었는데
그 좋아하게 되는 시기는 그리 길지 않더군요.
레드 제플린의 음악은 20년을 넘게 들어도
들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데 비해
딥퍼플의 음악은 개인적으론 그렇지 못합니다.
음악의 깊이가 레드제플린의 음악만 못하다는것이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하드락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딥퍼플의 업적은 대단하다 하겠죠.
어느 누구에게 물어봐도 무시할수없는 그룹이 딥퍼플이 아닌가 싶습니다.

 
 
  DEEP PURPLE 



  Deep Purple 의 April 은 1기에 해당하는 시기의 곡이다.
3집 DEEP PURPLE의 마지막 수록곡으로 러닝타임만 무려 11분이 넘는 대곡이다
그런데 시간만 길다고 해서 명곡이 아니라 정말 명곡이다. 어릴적부터 클래식에
익숙했던 존로드라 그런지 이 곡을 듣노라면 록이 아닌 마치 한 편의 콘체르토를 듣는
착각마저 일게 한다. 약 9분대 이후 몇소절이 디퍼플 특유의 헤비메탈 냄새가 난다 할까
그이전은 감상하는 이로부터 천국의 음악 처럼 들 처럼 들려질것이다.그만큼 코드
구성이라든지 언제 기타가 나오고 언제 오케스트라가 나오는지 그 모든 것이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다 할수 잇겠다.

 
  DEEP PURPLE

1968년 결성되어 70년대 Led Zeppelin과 함께 헤비메틀이라는 장르를

주도했던 딥 퍼플 (Deep Purple)의 역사는 멤버 교체에 따른 기수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1기는 그룹의 리더격인 존 로드(Jon Lord, keyboards), 닉 심퍼(Nick Simper, bass),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 로드 에반스(Rod Evans, vocals),
이안 페이스(Ian Paice, drums)의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그룹의 성격이 확고히
굳어지지 않은 결성 초기 이들의 음악은 데뷔 앨범인 [Shades of Deep Purple](68)과
[The Book of Taliesyn](68), [Deep Purple](68)에서 드러나듯이 조 사우스
(Joe South)의 'Hush', 'Hey Joe',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의
'Kentucky Woman', 비틀즈의 곡인 'Exposition', 'We Can Make It Out' 등 그들의
부족한 창작 력을 커버하는 리메이크 곡들과 비발디의 사계를 연상시키는 'April',
'Anthem' 등 클래식의 영향을 받은 존 로드에 의한 교향곡적인 느낌이 강해 영국 출신의
하드록 밴드임에도 불구하고 본국인 영국에서는 별 환영을 받지 못했다. 



  69년 로드 에반스와 닉 심퍼가 밴드를 떠나고 이안 길런(Ian Gillan, vocals)과
로저 글로버 (Roger Clover, bass)가 가담하면서 딥 퍼플 최강의 라인업으로 인정되는
2기의 역사는 시작된다. 존 로드가 작곡한 'Concerto for Group and Orchestra'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실황을 담은 4집 앨범
[Deep Purple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70)로 여전히 클래식한 면모를
보여 주지만, 헤비메틀에 적합한 강력한 고음역을 자랑하는 이안 길런의 보컬이
뒷받침된 싱글 'Child in Time'과 5집 [Deep Purple in Rock]에서의 'Speed King'은
이들을 헤비 메틀의 선두 주자의 자리에 등극시켰다. 이어 [FireBall](71),
[Machine Head](72)를 통해 'Strange Kind of Woman', 'Smoke on the Water',
'Highway Star', 'Pictures of Home' 등 헤비 메틀의 고전이라 일컬을 수 있는
수작들을 남기면서 딥 퍼플은 정상의 자리를 지킨다. 그러나 이 성공적인 라인업도
음악적 견해 차이로 이안 길런과 로저 글로버가 탈퇴함으로써
[Who Do We Think We Are](73)와 일본 공연 하이라이트를 더블 앨범에
수록한 라이브 앨범
[Made in Japan](73)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데이비드 커버데일(David Coverdale, vocals)과 글린 휴즈(Glenn Hughes, bass)를
맞아 3기 로
새롭게 시작한 딥 퍼플은 이안 길런의 역동적이고 터질 듯한
고음의 보컬과는 달리
소울 풀(soulful)한 창법을 구사하는 신인
데이빗 커버데일을 둘러싼 우려를 깨고
[Burn](74), [Stormbringer](74)로
톱 텐을 차지했다. 골드를 기록한 앨범 판매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히트곡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3기의 대표적 곡인 블루스의 색채가
짙은
'Solder of Fortune'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 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룹의 음악적
방향에 반기를 든 원년 멤버 리치 블랙모어가
자신의 밴드인 레인보우(Rainbow)를
결성하여 탈퇴함으로써
3기의 짧은 역사는 마감된다.



4기는 미국 태생의 토미 볼린(Tommy Bolin, guitar)으로 리치 블랙모어가 떠난 위기를
모면하려 한 시기다. 그러나 유능한 뮤지션인 토미 볼린에 의해 주도된 재즈/소울
스타일의 [Come Taste The Band](74)는 그룹의 헤비메틀 사운드와 융화되지 못했고,
결국 딥 퍼플 은 76년 영국 투어를 마친 후 활동을 접었다. 그 해 토미 볼린은 약물중독으로
요절했고, 데이빗 커버데일은 자신의 그룹인 화이트 스네이 크(Whitesnake)를 결성했는데
후에 존 로드, 이안 페이스가 이 밴드에 가담한다. 끊임없이 나도는 재결합의 소문에
대응이라도 하듯이 1984년 리치 블랙모어, 존 로드, 이안 길런, 로저 글로버,
이안 페이스가 참여한 [Perfect Stranger]로 활동을 재기한 이들은 87년
[The House of Blue Light], 라이브 앨범 [Nobody's Perfect](88)를 발표하면서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안 길런과 리치 블랙모어의 불화로 89년 이안 길런이
공식 탈퇴를 선언함으로써 딥 퍼플은 또 한번의 위기를 맞이한다. 전 레인보우 멤버인
조 린 터너(Joe Lynn Turner)의 보컬로 [Slaves and Masters](90)를 발표하지만
별 반응을 얻지 못하자 딥 퍼플은 이안을 재영입하여 93년 [The Battle Rages on]를
발표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리치 블랙모어가 탈퇴하고 후임으로
스티브 모스(Steve Morse)가 영입된다.
멤버들의 강한 개성으로 인해
바람잘 날 없는 그룹이지만, [Shades 1968-1998]이란
30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하고 꾸준히 공연활동을 하는 딥 퍼플의 음악적 정열은 70년대
록과 클래식 을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웅장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구사했던 브리티시 록의
자존심으로 록 음악의 역사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